ZO,CHéMAN's thought…

조재만의 Digital Photography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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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XMP 옵션에 윈도우입니다. 이 내용 안에 실제로 프린트 프로파일에 대한 것이나 앞서 설명한 내용을 기입할 항목이 직접적으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작품 설명 등에 칸을 이용해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자기만 알아 볼 수 있게 적는 것도 나쁘지 않죠. 이 metadata는 실제로 모든 사람들 - 즉 이 파일을 가지고 있는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는 정보입니다. 따라서 자기 이미지에 이름표를 단다는 기분으로 기입 하시면 됩니다.

그림은 XMP 옵션에 윈도우입니다. 이 내용 안에 실제로 프린트 프로파일에 대한 것이나 앞서 설명한 내용을 기입할 항목이 직접적으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작품 설명 등에 칸을 이용해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자기만 알아 볼 수 있게 적는 것도 나쁘지 않죠. 이 metadata는 실제로 모든 사람들 - 즉 이 파일을 가지고 있는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는 정보입니다. 따라서 자기 이미지에 이름표를 단다는 기분으로 기입 하시면 됩니다.

 

- 최종 데이터 보관 -

조재만

어느 덧 마지막 연재가 되었습니다. 기간으로는 1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12회의 강좌가 되었습니다. 한국에 들어오자마자 시작한 글쓰기 이었고, 혼자서 즐기면서, 제 작업을 위해서만 배우고 익혔던 디지털 프린팅을 남을 위해 쓰고, 그것을 토대로 강좌를 엮어 나간다는 것은 저에겐 새로운 도전 이였습니다. 큰 문제없이 마지막 글까지 와서 기쁘기도 하지만 역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과정이었습니다. 이제 와서 생각 해 보면 너무도 바쁜 와중에 써 나간 글들이라, 두서없이 갈팡질팡 했던 것이 가장 아쉽습니다. 1년여 동안 글쓰기와 강의를 병행하면서 나름대로 이제야 강의로서의 “디지털 프린팅”에 틀을 잡아가고 있는 데 여기서 글을 정리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열심히 이 강좌를 애독해 주신 독자들께 죄송한 생각이 드네요. 우선 이 강좌는 여기서 정리 할 까 합니다. 다른 곳에서 또 다른 강좌로 더욱 체계화 된 강좌를 선보일 것을 약속드리며, 마지막 시간으로 최종 작업에 대한 보관과 정리 등을 알아보죠.


최종 파일 형성하기

디지털 프린팅을 위한 모든 과정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모르시겠다고요. 별거 없습니다. 제가 지난 시간동안 설명 드린 내용이 거의 다 입니다. 실제로 디지털 프린팅은 교육을 통해 전달 시켜 드릴 것이 별로 없습니다. 얼마 전 제가 아는 분과 오랜 만에 이야기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분과는 미국에서 학교 다닐 때 아주 잠시 뵈었던 분인데요. 저 보고 요즘은 모하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디지털 프린팅 한다고 하니까. 그게 할 게 모 있다고 업으로서 하냐고 하시던 군요. 그저 버튼만 누르면 나오는 것이 아니냐고요? 맞는 말입니다. 버튼만 누르면 됩니다. 그 버튼을 누르는 기술 또한 그리 배우기 힘들지 않습니다. 문제는 정확히 좋은 프린트를 볼 수 있는 눈을 가지고 있는가가 좋은 프린트를 할 수 있는 가를 결정합니다. 교육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내용은 거의 다 설명 했습니다. 이젠 열심히 연습해 보십시오.

자 이제 모든 과정을 통해서 만들어진 이미지 파일을 한번 생각해 보지요. 현재는 무슨 파일로 되어 있습니까? 아마도 psd, 즉 포토샵 파일로 되어 있을 것입니다. 우선 어떤 이유에서든 프린트를 위한 이미지 파일은 중간에 어떤 과정에서도 jpg 파일로 저장 하시면 안 됩니다. jpg는 손실 압축 파일 포맷입니다. 중간에 한번이라도 사용하셨다면 이미 이미지는 손상을 입은 것입니다. 따라서 출력 또한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없을 것입니다.

psd 파일은 작업 중에는 아주 좋은 파일 포맷 입니다. 중간에 작업이 끝나지 않았을 때는 언제든지 전에 작업했던 실수를 바로 잡을 기회가 있고, 수정 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보관용으로는 너무 큰 파일 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레이어 정보도 다 가지고 있고, 알파채널에 대한 정보 까지도 다 기억 하고 있어서, 조금만 복잡하게 작업을 하셨다면, 실제 필요한 정보 보다 더욱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파일 포맷입니다. 최종 출력까지 마치고, 더 이상 이미지 수정이 필요하지 않을 것 같다는 판단이 서면, 보관용 파일 포맷으로 변환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장 용량도 줄어들고, 더 이상 수정하기가 힘들어져, 그 이미지에 대한 작업으로 부터 심적으로 자유를 얻을 수 있지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기를 눌려 TIFF 파일로 저장하는 겁니다. 너무 간단 하다고요. 예, 간단합니다. 좀 복잡하게 만들어 본다면, 우선 레이어를 모두 하나로 합치셔야 합니다. 그리고 저장하셔야 보다 정확하죠. TIFF 파일 또한 레이어 정보를 가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레이어가 있으면, 파일 용량이 커지고, 또한 때때로 다른 응용프로그램에서 완벽하게 열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모든 레이어를 하나로 합쳐서 저장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록하기 

저장이 끝났다고요. 이제 그냥 나두어도 될까요? 아직 이요. 기록을 하셔야 합니다. 일반적인 경우 여러분은 TIFF 파일을 저장하면서, 컬러 프로파일을 포함 시키셨을 겁니다. 이것은 물론 워킹 컬러 스페이스에 해당하는 sRGB 혹은 Adobe RGB를 포함 시키셨겠지요. 그러나 우리가 최종 테스트 한 종이와 프린터 프로파일에 대한 정보는 TIFF 파일 어디에도 저장 되어 있지 않습니다. 나중에 다시 출력하기 위해서는 이 정보를 기억하고 있거나 아니면, 적어 두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매번 프린트 할 때마다 테스트를 봐야 하고, 예전과 동일 한 결과를 얻어 낼 수 없습니다. 특히 사진을 판매 할 경우는 문제가 심각 해 집니다. 처음으로 판 first edition과 나중에 판 작업이 서로 다른 이미지가 되어 있을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기록을 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별도의 파일을 만드는 것이지요. 일반 문서 파일을 메모장이나 워드프로세서를 이용해서 작성하여 적어 놓는 것입니다. 기입 되면 좋은 내용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파일명

2. 작업 내용

3. 작업자 성명

4. 최종 출력 사이즈

5. 총 edition

6. 사용 프린터

7. 출력 media type (프린터 드라이버 상에 옵션)

8. 출력 print profile

9. color convert intent

10. Black point compensation 사용 여부

11. 사용 종이

12. 여백


그런데 이런 방법이 좀 원시적으로 보이지 않으신가요? 파일을 두개를 같이 잘 보관해야 되고, 문서 파일이 사라지면 앞의 내용을 전혀 알 방법이 없다는 면에서 그리 합리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metadata라는 것이 있습니다. adobe에서 지원하는 XMP – Extensible Metadata Platform – 이란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여러분이 작성한 이미지 파일에 추가적으로 정보를 담아 줄 수 있는 기술이죠. 여러분이 촬영한 디지털 카메라 파일은 거의 대부분 이 metadata라는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Adobe에서 판매하는 모든 종류의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이 metadata 정보를 수정 할 수 있는 데요. 그 안에 필요한 정보를 넣을 수 있습니다. 위에 나열한 정보뿐만 아니라, 저작권에 대한 표시등도 해서 이 이미지가 웹상에 돌아다니더라도 여러분의 자료임을 표시해주요. 위의 내용을 꼼꼼히 기록한다는 것이 여간 귀찮겠지만, 습관을 드리시면, 나중에 아주 편리 할 것 입니다. 꼭 기록 해 두시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안전한 저장 매체 

이제 완성된 작업을 저장 할 수 있는 저장 매체를 생각해 보지요. 파일을 어디다 보관 하시죠? 그냥 메인 하드 드라이브에 넣어 두고 방치 하시나요? 실제로 작업량이 많아지면 하드 드라이브에만 넣어서는 효율적인 면이 떨어지고, 안전성도 떨어집니다. 몇 가지 저장 매체에 대한 이야길 해보죠.


1. 하드 디스크

저렴하고 편리한 저장 매체입니다. 언제나 지우고 다시 쓸 수 있고, 단위 용량 당 단가가 제일 저렴한 형태이기도 하죠. 그리고 속도 또한 빨라서 쓰고 지우는 데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드 디스크는 얇은 알루미늄 판에 자성을 입혀 기록 하는 방식의 저장 매체 입니다. 우선 충격에 약해서 심함 충격이 발생 시 데이터가 손실 될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소모품적인 속성이 강해서 오랜 기간 사용하게 되면, 데이터 손실 위험이 증가하고, 안정성은 떨어집니다. 또한 지우기 쉽기 때문에 의도하지 않게 데이터를 지워 버리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또한 시스템과 같은 드라이브 상에 존재하는 데이터는 하드 디스크 수명이 짧기 때문에 손상 위험이 더욱 증가 합니다.

하드 디스크를 사용하여 저장 할 때는 우선 시스템이 담겨 있는 하드와 물리적으로 분리 된 다른 하드 디스크에 이미지 데이터를 보관하는 것이 좋고, 외장으로 들고 다니는 하드는 절대로 원본을 넣어 다니지 마십시오. 즉 원본을 데스크톱에 넣어두고 카피된 이미지 파일을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언제나 외장하드 드라이브가 문제가 있으면, 데스크톱에서 복구 할 수 있도록 말이지요.

2. CD-R

시디롬을 통해서 이미지 데이터를 보관하는 것은 아주 유용한 방법 이였습니다. 하드의 용량을 보다 많이 확보 할 수 있게 만들어 주고, 작업이 종료 된, 사용 빈도가 낮은 이미지 파일을 시디로 구워서 안전하게 보관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CD 또한 수명이 길지 않습니다. 실제로 우리가 보기에는 금속성 물질을 레이저로 홈을 파서 기록하기 때문에 수명이 길 것이라 생각 하는 데, 시디 굽는 속도를 증가시키기 위해 기록이 되는 면에 도포 되는 염료의 성질이 많이 무르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빛이나 기타 조건에 의해 기록이 사라지거나, 혹은 시디의 표면의 스크래치로 인해서 읽혀 지지 않는 문제 등이 생깁니다. 물론 코닥 등에서 기록 보관용 Gold 시디 등이 나오나 너무 고가 이고, 구하기도 쉽지 않죠. 제가 처음으로 시디로 제 이미지 파일을 보관하기 시작 한지 6년 만에 초기 시디가 읽히지 않아, 복구하고 다른 매체로 백업하느라고 고생을 좀 많이 했습니다.

3. DVD-R

DVD-R 혹은 DVD+R은 CD 보다 나은 매체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우선 용량이 CD에 비해서 많고, 두 번째는 기록이 되는 층이 플라스틱 사이에 샌드위치 되어 있습니다. CD는 라벨이 프린트 되어 있는 면에 바로 기록 면입니다. 따라서 볼펜이나 날카로운 펜으로 위에 글씨를 쓰다 상처가 나게 되면 읽히지 않는 문제가 생기고, 라벨 프린트용 잉크의 문제로 기록 면까지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실례로 몇 년 전에 특정회사 제품에서 라벨 잉크가 변색되면서 기록에 영향을 주어 전량 리콜 되기도 했습니다. 그것에 비한다면 DVD는 문제의 요소가 적은 편이지요. 하지만 여전히 스크래치에 약한 매체인건 분명합니다.

4. RAID System

이것은 최근에 각광 받기 시작한 저장 매체입니다. 원래 사진 쪽에서 필요로 해서 만들어진 장비가 아니라 안정적으로 컴퓨터 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해 시스템 엔지니어 기반에서 설계된 시스템입니다. 파일 서버 개념으로 여러 개의 하드 디스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하드 디스크의 물리적 오류를 수정하기 용의 하게 개발 된 백업 전문 시스템입니다. 컴퓨터 산업의 발전과 가격의 저하로 인해 개인 사용자 또한 사용이 가능한 형태로 발전 되었습니다. 현재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인 정보 저장 방식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개인의 자료량도 많아지고 해서 점점 더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구조는 일종의 컴퓨터와 동일합니다. 물론 컴퓨터에 직접 물려 구축하기도 합니다. 자체 운영체제를 통해서 여러 대의 하드 디스크를 하나의 하드처럼 인식하도록 정리해서 저장합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어떻게 저장 되는 지 관여할 필요가 전혀 없고요. 일단 저장만 하면 시스템이 알아서 정리해서 저장합니다. RIAD 0 단계는 그저 여러 하드를 하나로 묶는 방식입니다. 500기가 하드 두 개가 있으면 1000기가 하드 하나가 되는 방식인데요. 여러 개의 하드를 묶어 대용량 하드 하나로 인식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하드 하나만 고장 나도 전체 데이터가 다 날라 갑니다. RIAD 1 단계에서는 똑같은 백업을 두 개씩 저장 하는 겁니다. 따라서 500기가 두 개의 하드를 쓰면 실제로는 1000기가이나 사용 가능한 용량은 500기가 밖에 안 됩니다. 안정성이야 확보 되지만 용량에서 소실이 많죠. 편리하고 경제적이면서 안정적인 방식은 RIAD 5 인데요. 이건 4개 이상의 하드를 사용해서 저장을 하구요. 250기가 4개면 1000기가가 아니라 750기가 정도의 저장 공간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4개중에 하드 하나가 고장 나면 새로운 하드로 고장 난 하드만 대치하면, 완벽하게 데이터가 복구됩니다. 4개의 하드 중 2개가 동시에 고장 날 확률은 거의 없기 때문에 아주 안정적인 저장 방식이라고 할 수 있죠.


어떤 저장매체를 써야 할까요? 물론 RIAD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훌륭해 보입니다만, 여전히 부담스런 가격임에는 사실입니다. 제가 썼던 방법은 초기에는 CD로 백업을 만들어 관리 했습니다. 그리고 6년이 넘어 시디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 했을 때 DVD로 변환 해 놓았지요. 이렇게 진행 된 DVD가 200장이 넘는데요. 이것은 어디에 어떤 파일이 있는 지 찾기 쉽지 않습니다. 요즘엔 CD 스토리지중에 USB로 연결해서 원하는 파일을 직접 찾아 주는 것도 있는데 실효성이 없어서인지 단종 되는 분위기 같고요. CD 카테고리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Disktracker 같은 공짜 소프트웨어 들이 있으니까. 여러분의 검색 능력을 테스트 해 보십시오.

장기적으로는 RIAD 시스템 구축을 고민해 보십시오. 요즘은 사진이미지도 좋은 출력을 위해서는 500메가 넘는 파일을 만드는 경우들이 많은데 늘어나는 용량을 감당하기도 힘들고, 나중에 관리 하고 찾기도 힘듭니다. 하드 디스크로 묶여 있으면 여러 면으로 편리하기 때문에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보관에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물론 가격도 점점 더 내려가겠지요.


마무리 

디지털 프린팅이라는 것이 솔직히 이야기 하면 별로 할 이야기가 없습니다. 버튼만 누르면 나오는 것이 디지털 프린팅입니다. 그러나 잘 하기 위해서는 컴퓨터 장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더불어서, CMS의 대한 이해, CMS 장비에 대한 이해, 디지털 이미지에 대한 이해, 포토샵의 사용문제, 컬러 구현에 대한 이해, 프린터에 대한 이해 등등 알아야 할 지식들이 너무 많지요. 어느 하나 소홀히 하기엔 결과물에 너무도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저에 운이 좋았던 것은 그 모든 것에 대한 관심이 너무 지독해서 디지털 프린팅을 모를 때부터 관심을 가지고 쌓았던 지식들이 이제야 쓸모 있는 지식들로 변화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강좌를 시작하면서, 아무 생각 없이 좋아서 매달렸던 지난 시간의 지식들이 여기서 필요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에게는 아주 뜻 깊은 강좌 연재 이었는데 독자 여러분은 어떤 도움이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디지털 프린팅은 쉽지도 않지만 어렵지도 않습니다. 단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뿐이지요. 처음에 잘 안되어도 조금만 인내력을 발휘해서 노력하시면 디지털 프린팅만의 독특한 즐거움을 가지게 되실 겁니다. 그럼 좋은 프린트 많이 뽑으시고요. 다음 기회가 될 때까지 일취월장 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사진 이미지 확대하기-

조재만

이 연재를 시작 한지도 이제 거의 일 년이 되어 갑니다. 디지털 프린팅에 대한 이야기로 1년의 연재를 채울 수 있을 까 고민하면서 시작 했는데 어느덧 11번째의 강좌를 연재하게 되었네요. 디지털 프린팅은 배우고자 하는 대상에 따라 단 한 번의 강좌로 끝날 수도 있고, 몇 년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디지털 프린팅만 따로 띄어서 이야기 한다는 것이 불가능하고, 또한 대다수의 것은 있는 기능을 이용하는 단순한 기술적인 서술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간단한 것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 말을 바꾸어 이야기 한다면,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이 이해하고 많이 알고 있냐에 따라 배워야 될 것이 더욱 많아지고 해 봐야 될 것이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다소 중구난방으로 전개되긴 했지만 처음에 연재를 시작하면서 이야기 하고자 했던 거의 모든 내용이 다 나왔다고 생각 합니다. 이 연재의 내용을 바탕으로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연습하시면, 훌륭한 결과의 프린트 물을 만들어 내실 수 있을 겁니다.

이번 강좌는 이미지를 확대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길 하겠습니다. 어떻게 확대 하냐 구요? 포토샵에서 그냥 뻥튀기면 됩니다. 자 뻥 튀겨 볼까요.

포토샵에서 한번 뻥튀기기

<그림 1>을 봅시다. 이 연재에서 정말 지독히도 사용하는 낯익은 이미지가 나왔습니다. 솔직히 보여드릴 사진이 이거 밖에 없습니다. 첫째 이유는 제가 사진 같은 사진보다는 이상한 사진을 주로 만들고, (찍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입니다. 어떤 사진인지 궁금하시면, 오월달에 하는 제 개인 전시회에 오십시오. – 죄송합니다. 이건 광고입니다. ) 둘째 이유는 진짜 이유인데 한 이미지로 해야 될 모든 과정을 보여 드리기 위함입니다.

이 이미지는 포인트샷 – Point Shot – 카메라라고 하는 흔히들 말하는 자동카메라로 촬영된 이미지 입니다. 따라서 사진 사이즈도 작아 잘 뽑아 봐야 8×10 인치 사이즈로 출력이 가능한 이미지 입니다. 그러나 전 더 크게 뽑고 싶습니다. 그럼 사이즈 조정을 해야겠지요. 이럴때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포토샵에서 사이즈 조정 윈도우를 열어서 사이즈를 조정하는 것입니다. <그림 2>를 보면 이미지 사이즈 윈도우가 보일 겁니다. 이 이미지에 사이즈는 2448×3284픽셀입니다. 디지털 이미지의 사이즈를 이야기 할 때는 Document Size라는 것을 이용해서는 별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왜냐 하면 해상도 ( Resolution )에 따라서 사이즈가 달라지나 결국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은 같기 때문입니다. <그림 2>의 하단에 보이는 옵션 3개의 항목이 보이십니까? 그중에 Resample Image라는 것이 보이지요. 이 옵션을 한번 꺼 보십시오. 그 다음에 Resolution 값을 바꾸어 보십시오. <그림 2>에서 Document Size가 27.03cm에 36.05cm입니다. Resolution을 300ppi로 바꾸면 20.73×27.64cm 가 되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럼 72 ppi로 바꾸어 보십시오. 그럼 86.36×115.15cm가 됩니다. <그림3> 이건 이 디지털 이미지가 300dpi 인화지에 뽑을 때 사이즈와 모니터 (모니터의 일반적인 해상도는 72~85ppi입니다. )에 보여 질 수 있는 사이즈입니다. 또한 이 디지털 이미지의 정보가 변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의 사이즈 변화입니다.

그럼 이제 Resample image 옵션을 켜고 다시 보죠. 그런 후에 300ppi, 폭 30cm로 조정해 보죠. 그럼 <그림 4>처럼 될 것입니다. <그림 2>에서 없었던 항목이 맨 윗줄에 보이는 데요. 그건 바로 “47.9M (was 22.9M)”라는 글귀입니다. 이것은 이 이미지가 원래 22.9M 이었는데 내가 입력한 300ppi, 폭 30cm로 조정해서 47.9M로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이게 바로 뻥튀기죠. 있지도 않은 정보를 포토샵이 만들어 끼워 넣겠다는 예고입니다. 이렇게 조정하고 OK 버튼을 누르면 포토샵이 열심히 계산해서 사이즈를 키워 줄 겁니다. 간단하죠. 그럼 여러분은 얼마든지 작은 이미지를 큰 이미지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이렇게 끝나는 것이 몬가 아쉽지 않으신가요? 이런 방법은 없는 정보를 만들어 끼워 넣는 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미지의 품질에 영향을 미칩니다. Resample Image 옵션 밑에 보면 <그림 5>같은 소 메뉴가 뜹니다. 이건 끼워 넣을 정보를 어떤 방식으로 만들까 하는 옵션인데요. 실제로 적혀 있는 데로 적용하면 가장 좋은 결과를 나타냅니다. 물론 이미지에 따라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니 모두 테스트 해보셔야합니다. 그러나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없는 정보를 만들어 넣으면 이미지의 품질에 문제가 생기는 데요. 제일 잘 안 좋은 방향으로 나타나는 것은 바로 선명도입니다. 그리고 계조에서도 문제가 생기지요. 그래서 저는 0%에서 150%정도 확대를 권해 드립니다. 다시 말해서 처음 이미지 정보의 용량에 0배 증가에서 1.5배 증가 이상은 뻥튀기 하지 말 것을 권장합니다. 그 이유는 포토샵 프로세스로는 그 정도가 그나마 봐 줄만합니다. 물론 이미지에 따라서는 더 적게 혹은 더 많이 확대 할 수 있으나 1.5배 정도가 가장 나은 듯싶습니다. 그리고 언삽마스크 (Unsharp Mask) 나 샤픈 (Sharpen) 등의 필터 처리를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계조에 손상이 눈에 띈다면 먼저 시간에 알려 드린 노이즈를 이용해서 계조가 있는 것처럼 만드는 것도 필요합니다.

Genuine Fractals PrintPro를 이용한 뻥튀기기

Genuine Fractals PrintPro라는 포토샵 플러그 인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것은 포토샵에 옵션 프로그램 같은 것이데요. 따로 구입해야 되는 프로그램 중에 하나입니다. 주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인쇄 원고를 만드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것인데요. 사진을 뻥튀기하기 위해 만들어진 플러그 인 소프트웨어이지만 실제로는 그래픽에 더 탁월한 효과를 지닌 뻥튀기 전문 프로그램입니다. Fractal이란 이름에서 풍기는 분위기에서 알 수 있듯이 Fractal 이란 수학적인 기법을 이용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어째 거나 포토샵보다 나은 결과를 주는 유명한 프로그램입니다. 제작사 쪽에서는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800%까지 좋은 확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데, 별로 믿을 말은 안 되는 듯싶습니다. 물론 저의 경험상 400%까지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림 6>이 바로 그 프로그램을 실행 했을 때의 화면입니다. 플러그 인 프로그램이지만 실행 시키면 다른 창이 뜹니다. 초기 버전은 확대 한 후 저장해서 다시 포토샵으로 불러 와야 했는데요. 현재 버전은 바로 포토샵으로 보여 집니다. <그림 7>이 바로 800% 확대 한 이미지 입니다. 오른쪽에서 Pixel Dimensions를 이용해서 확대 정도를 정하구요. Document Size에서 원하는 정보를 넣거나 나중에 포토샵으로 돌아와서 Resample Image 옵션을 끄고 조정해도 됩니다. 또한 Texture Control를 이용해서 질감을 조정하고, Sharpening 을 이용해서 선명도를 증가 시킨 후 Film Grain을 이용해서 약간의 노이즈를 넣어주면, 완성됩니다. <그림 8>

이 방법은 모든 과정이 일괄 처리 되어 있습니다. 앞서 설명한 포토샵만을 이용하는 방법에서도 언삽마스크 (Unsharp Mask)라거나, 노이즈 첨가를 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 Genuine Fractals PrintPro 역시 옵션으로 그 항목을 포함해서 한 번에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좋은 결과에는 항상 대가가 따르는 법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생각 보다 비쌉니다. 그리고 때때로 엄청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수학적인 프로세스를 포함 하고 있습니다.

순차적인 뻥튀기기와 결과물 바라보기 

작업자들 사이에서 한참 유행 했던 사이즈 확대 기술 중에 하나는 포토샵을 이용해서 순차적으로 여러 번 뻥튀기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한번에 400% 하는 것이 아니라 10%씩 여러 번 뻥튀기해서 400%에 도달 하는 방법입니다. 물론 이것이 유용한 결과를 보여주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전 개인적으로 이 방법을 좋아 하지도 권하지도 않습니다. 하는 노력에 비해 결과가 그리 좋지는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냥 한 번에 뻥튀기고, 약간의 리터칭을 통해 만회 하는 것이 훨씬 나은 결과를 줄 수 있다고 저는 생각 하고 있습니다. 이 방법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AURA 한국 사진학회 학술지 2008년도 동계학술지에 중앙대학교에서 연구한 순차적인 뻥튀기기에 대해서 흑백 사진을 기준으로 한 결과가 기재 되어 있습니다. 제가 한 것은 아니지만 참고가 되실 겁니다.


물론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이기는 하나 저는 좋은 디지털 프린팅은 과학적이고 수학적으로 완벽한 기술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첫째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은 다른 사람의 이미지를 뽑는 것이 아니라 내 이미지를 뽑고자 하는 것입니다. 즉 객관적인 결과물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지극히 주관적인 결과물을 원하는 것이 때문에 내가 맘에 드는 사진을 뽑으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정확함은 필요 없을 수도 있습니다. 과학과 수학적인 기술은 단지 보조 수단이 되는 것이지요. 여러분의 눈을 믿고 보기 좋은 것을 뽑으면 되는 겁니다. 그러면, 물론 여러분의 눈이 사치스러울 정도로 고급화 시켜야 하는 문제에 봉착하지만, 그런 노력이, 즉 자신의 눈의 높이를 올리는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만 좋은 프린트를 할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둘째는 디지털 프린팅은 결국 아날로그 이미지를 만드는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컴퓨터 속에서 조종하고 만지는 것은 다 디지털이지만 종이 위에 잉크를 떨어뜨리는 프린트야 말로 지극히 아날로그적인 과정입니다. 객관성을 가지기 힘든 구조라는 것이지요. 결론적으로 많이 보고 많이 뽑아 보는 것만이 좋은 결과물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여러분의 다양한 이미지에 맞는 방법을 찾으시는 것, 그것이 좋은 뻥튀기기이고, 좋은 프린팅을 하는 가장 빠른 지름길입니다.



 

-프린트 프로파일 (Print Profile) 만들기-

조재만

모든 컴퓨터 장비에는 그 장비의 색 특성을 담고 있는 프로파일 (Profile)이 존재한다는 이야기는 먼저 설명 드렸을 것입니다. 특히 프린터의 경우 각각의 프린터뿐만 아니라 그 프린터를 이용해서 출력하는 종이에 따른 프로파일 (Profile) 또한 존재 합니다. 운이 좋게 특정 프린터에 같은 회사 종이 그리고 그 회사에서 포토샵용 프로파일 (Profile)까지 제공을 해 준다면 금상첨화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해야 할 까요. 혹은 위와 같은 좋은 조건에서 프린트를 하지만 유독 내 프린터에서만 색이 좀 이상한 것 같은 경우 어떻게 할 수 있을 까요. 이럴 때 할 수 있는 것이 프로파일 (Profile)을 직접 만들어 보는 것입니다.

프린트 프로파일 (Print Profile)

자 이제 만들어 볼까요. 라고 이야기 한다면 “무엇으로 만들죠?” 라는 질문이 먼저 떠오르실 겁니다. 프로파일 (Profile)이라는 것이 컴퓨터 파일이니까. 컴퓨터 파일을 만드는 방법이 어떤 것이 있을 까요? 워드프로세서 혹은 텍스트 에디터를 이용해서 직접 문서 작성하듯 만들까요.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만들면 좋겠네요.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고민해야 되는 것이 있습니다. 프린트는 컴퓨터 안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종이 위에 그려진 현실 세계의 물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소프트웨어만 가지고는 편리하게 프로파일 (Profile)을 만들 수 없습니다. 모니터 칼리브레이팅 (Calibrating) 강좌가 기억나시나요. 같은 조건입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그 때와 같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의존해야만 프로파일 (Profile)을 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솔직히 프린트 프로파일 (Profile) 만들기는 강좌 연재에서 설명하지 않으려고 마음먹고 있었습니다. 몇 번 강좌 속에서 이야기 했지만 프린터 프로파일 (Profile) 제작 장비는 모니터 칼리브레이팅 (Calibrating)을 위한 장비에 비해 엄청나게 비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몇몇 컬러 관련 회사들의 인수합병이 이어 졌고, 디지털 프린트 시장에서 컬러 장비를 제작하는 회사가 정리 되었습니다. 그리고 신제품들이 나오면서 가격이 많이 떨어 졌습니다. 다시 말해서 조금만 관심 있으면 구입 가능한 정도의 가격이 되었단 말이지요. 이제는 전문가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조금만 관심 있는 사람이면, 카메라 렌즈 사듯이 사서 쓸 수 있는 가격의 장비가 나왔습니다. 이번 강좌에서는 이런 장비를 어떻게 사용하는 지 그리고 그 효과를 한번 알아보지요.

프로파일 (Profile) 만들기 시작

이 과정은 모니터 칼리브레이팅 (Calibrating) 과정과도 매우 흡사합니다. 장비가 정해진 수치에 해당하는 색을 표현하면 칼리브레이터 (Calibrator)가 그것을 측정해서 얼마나 정확한지 확인하는 것이지요. 모니터는 신호를 주면 바로 반응을 보이면 색이 표현하지만 프린터는 좀 다르죠. 잉크의 양을 조절해서 색을 만들어 종이에 뿌려 주니까요. 그렇게 프린트 된 결과물을 반사식 색 측정 장치를 이용해서 색의 농도를 측정하는 것이지요. 모니터는 반사식이 아니라 모니터의 빛을 그냥 측정하면 됐죠.

자 이제 그럼 시작 해 볼까요. 장비를 연결하고 소프트웨어를 시작합니다. (그림 1) 시작이야, 어떤 일을 하나 마찬가지로 준비를 하는 것이죠. 프로파일 (Profile)이라는 것은 하나의 문서와 같은 것이기 때문에 주변 정보를 같이 적어 두면 편리하죠. 모니터 칼리브레이션의 경우는 컴퓨터가 이미 설치되어 있는 모니터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파일 (Profile)을 만들기 때문에 모니터의 이동이나 장비의 변화 없이는 기존의 프로파일 (Profile)을 계속 사용하면 되지만, 프린터는 같은 프린터에 여러 종이를 넣을 수 있고, 또한 각각의 종이는 다 다른 프로파일 (Profile)을 가지기 때문에 잘 기록 해 놓아야 나중에 사용할 때 혼돈을 일으키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프로파일 (Profile)을 만들기 전에 프린터 이름, 종이의 이름, 사용한 잉크 등의 내용을 기록 하는 것이죠. (그림 2)

다음은 칼리브레이터 (Calibrator)로 읽을 색상 표를 뽑아 볼까요. 모니터를 칼리브레이션 할 때 여러 색을 측정할수록 정확해 졌듯이 프린터도 많은 측정 결과가 있을수록 정확하고 좋은 결과물을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작은 프린터를 위한 프로파일 (Profile)을 만들 때는 그리 많은 색상을 측정하지 않습니다. 물론 작은 프린트나 큰 프린트나 출력에서 표현 될 수 있는 색은 동일하지만 그 색상이 주는 힘이나 계조 표현은 역시 큰 프린트에서 사람의 눈에 잘 인식되기 때문에 경제적인 논리로 대략 몇 백 개에서 많아야 천개 정도의 색상 예를 측정합니다. 욕심 같아서는 엄청난 수의 색상을 직접 측정해서 프로파일 (Profile)을 만들면 정확하고 좋은 프로파일 (Profile)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지만, 의외로 색상의 예가 많을수록 오차가 일어날 확률도 커집니다. 왜냐고요? 언제나 고른 조건에서 측정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자동화 된 기계를 이용한다면 일관성이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고, 그럴 경우에는 많을수록 정확해지지만 손으로 스캐닝 해야 하는 우리들에게는 색상 개수가 많아지는 것이 좋지만은 않죠. 조금 더 이 글을 읽으시면 이유를 알게 될 것입니다. 우선 프린트를 해야죠. 색상 표를 뽑기 위해서는 요.

프린터를 쓸려고 합니다. 무엇을 먼저 해야 할 까요. 이 강좌를 통해서 늘 강조 하고 있는 것을 먼저 해 주어야 합니다. 노즐 청소가 바로 그것입니다. 매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이 바로 노즐 청소인데요. 특히 건조할 때는 프린트 중간에도 막힐 수 있으니 더욱 더 신경 써서 해 주십시오. 아날로그방식은 은염 인화과정으로 본다면, 확대기에 필름을 걸기 전에 필름을 청소해주는 것이라고나 할 까요. 하지 않으면 반듯이 후회하게 만드는 일 중에 하나입니다. (그림 3)

색상 표 출력하기

저는 좀 더 정밀하게 프로파일 (Profile)을 만들어 보겠다고, 욕심을 부려, 729개의 색상 예제와 238개의 검정색 예제를 출력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이 표를 출력할 때 주의 할 것은 어떠한 프로파일 (Profile)도 적용하지 말고 뽑아야 한다는 겁니다. 이유야 간단하죠. 색 조정을 한 색상 표를 읽어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가공 되지 않은 생(生) 색을 뽑아야 정확한 프로파일 (Profile)이 만들어 지겠죠. 지난 강좌에서 출력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프로파일 (Profile)을 적용하는 것은 두 가지가 있다고 했습니다. 하나는 프로그램에서, 즉 포토샵에서 다른 하나는 프린터 드라이버에서입니다. 프린트 칼리브레이션 소프트웨어는 프로파일 (Profile)을 반영해서 뽑는 어이없는 기능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프린터 드라이버만 조심하면 됩니다.

그렇게 색상 표를 뽑아 놓은 것이 (그림 4)입니다. 컬러가 3장, 흑백이 한 장 나왔는데요. 흔히 사용하는 A4 사이즈 종이를 이용하게 되니까. 729개 색상 예를 뽑기엔 한 장이 너무 작죠. 그래서 나누어 프린트 한 것입니다. 색상 표는 (그림 5)와 같이 생겼는데 다양한 계조의 색상이 프린트 되게 됩니다. 물론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프로파일 (Profile)은 하나의 프린터와 하나의 종이에 대한 프로파일 (Profile)이기 때문에 여러 장으로 뽑는다고 해도 같은 프린터에 같은 종이를 사용해야 되는 것은 구지 말 하지 않아도 아실 겁니다.

색상 표 읽기

자 이렇게 출력된 색상 표를 읽어보죠. 우선 (그림6)처럼 칼리브레이터 (Calibrator)의 센서를 초기화하기 위해서 제조회사에서 제공하는 흰색 점에 대고, 초기화 시킵니다. 이 과정은 마치 저울에 올라가기 전에 영점을 조절하는 것과 동일한 것이죠.

(그림 7)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한 칸 한 칸 측정을 시작 합니다. (그림 7)에서 보이는 구멍 뚫린 검정색 자를 따라 한 칸 한 칸씩 측정을 합니다. 우리가 측정해야 될 색상 예가 몇 개라고 했죠? 컬러 729개에 흑백 238개입니다. 한 번도 해 보시지 않으신 분은 이 많은 수의 색상을 측정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이지 모르실 겁니다. 가만히 앉아서 다하기가 부담스러울 정도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데로, 힘들고, 피곤한 과정의 일이라 갈수록 실수도 생기고, 오차도 커집니다. 예를 들어 움직이다. 센서 살짝 들려서 종이와 센서 사이에 공간이 생기고 빛이라도 들어가는 때에는 여지없이 전혀 다른 색으로 인식합니다. 그럼 색의 정확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스캐너처럼 생겨서 자동으로 읽어 주는 칼리브레이터 (Calibrator)도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고가의 장비다 보니 흔히 쓸 수 없습니다. 또한 많은 수의 색상을 스캔한다고 해서 늘 좋은 결과만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그 이유는 정확한 수치를 구하고자 하는 수학적 혹은 과학적 계산이 아니라 우리가 원하는 것은 내 눈을 즐겁게 해 줄 수 있는 색을 만들어주는 프로파일 (Profile)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프로파일 (Profile) 완성하고 비교하기

스캐닝이 끝나면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각각의 읽은 값을 분석해서 프로파일 (Profile)을 생성 시켜 줍니다. (그림 8) 그럼 이제 그것을 이용하면 되는 것이죠. 좋은 결과가 나왔을 까요. 물론 노력한 대가가 있는데 나아지지 않았다면, 슬프겠죠.

결과를 한번 볼까요. (그림 9)는 기존의 프로파일 (Profile)로 출력한 결과이고, (그림10)은 새로 만든 프로파일 (Profile)로 뽑은 결과입니다. 차이가 보십니다. 둘 다 같은 프린터로 뽑은 것이지만 프린트 회사와 종이 회사가 달라서 정확히 일치 하는 프로파일 (Profile)이 없는 상태에서 뽑은 것이 (그림 9)입니다. 프린터 회사가 아닌 다른 회사의 종이를 사용해서 출력을 할 때 전용 프로파일 (Profile)이 없다면, 비슷한 질감을 가지는 종이에 맞는 프로파일 (Profile)을 쓰라고 지난 강좌에 말씀 드렸습니다. 그래서 이 예제에서는 판화지 같은 질감을 가지는 종이를 쓰기 위해 프린터 제조 회사에서 비슷한 형태로 나오는 종이를 위한 프로파일 (Profile)을 이용해서 출력한 (그림 9), 새로 만든 프로파일 (Profile)을 적용해서 만든 사진이 (그림 10)이 됩니다. 둘의 차이가 잘 안보이신다구요. 확대 이미지를 한번 보죠.

(그림 11)에서 보면 물론 검정색 쪽 계조의 차이가 나는 것도 사실이지만 큰 차이가 생기는 것은 바로 싸이안 (cyan) 입니다. 자연스런 계조가 이루어지다가 갑자기 문제를 나타냈죠. 이건 일반적으로 잘못 만들어진 프로파일 (Profile)이거나 혹은 종이와 프로파일 (Profile)이 일치 되지 않을 경우에 발생합니다. 이 예제에서 저는 HP B9180 프린터와 Sinus Creative Line Smooth Paper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프린트에서는 프로파일 (Profile)로 HP Hahnemühle Smooth Fine Art Paper용 프로파일 (Profile)을 사용했습니다. 우선 비슷한 계열이긴 하지만 Sinus 종이가 다소 미색이 강하고, 표면이 좀 강한 편입니다. 그래서 계조 부분에 있어서 다소 반전 등이 등장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노즐 문제이거나 프로파일 (Profile)을 만들 때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의도적으로 그렇게 프로파일 (Profile)을 만들 수 있습니다. 프로파일 (Profile)도 포토샵으로 색을 보정하듯이 Curve나 Level 등의 방식으로 조정이 가능하거든요. 프로파일 (Profile)을 만드는 사람이 여러 가지 이미지를 가지고 테스트 하면서 특정한 이미지에 초점을 맞춘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 중에 하나입니다. 예를 들면 풍경 사진을 기준으로 프로파일 (Profile)을 만든다면, 녹색을 강조하기 위해 중간계조 녹색의 채도를 인위적으로 올려놓는다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또 페이퍼의 기본 색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종이에 뿌려진 잉크의 색이 다르게 보이는 것을 보정하기 위해 조정하다 보면 다른 종이에서 그 조정이 과도하게 들어나는 경우가 있지요. 예를 들어 종이가 노란 미색이 진한 종이의 프로파일 (Profile)을 그래픽용 종이처럼 다소 푸른색이 도는 종에서 출력할 경우 노란 미색을 보완하기 위해 파란색 쪽으로 치우친 프로파일 (Profile)이 역으로 푸른 색 종이에서 계조가 묻히거나, 살아지는 현상을 만들 수 있다는 말입니다.

프로파일 (Profile) 가지고 놀기

  잉크젯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잉크가 흡수 될 수 있는 모든 형태의 미디어에 출력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프린터에 들어갈 수 있는 종이형태의 모양을 가져야겠지만, 다양한 미디어에 테스트 하고 응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소유한 개인 프린터는 dot-matrix라는 형태의 프린터였습니다. 이것은 예전 타자기처럼 잉크가 묻어 있는 리본에 핀으로 가격해서 종에 잉크를 묻히는 방식의 프린터인데요. 당시 중학생 이였던 저에게 아주 재미있는 장난감이 이었습니다. 교과서를 오래 쓰기 위해 싸는 투명한 비닐을 가져다가 프린터에 집어넣고, Dr. Halo라는 그래픽 소프트웨어로 그림을 그려 출력했던 일이 기억납니다. 이런 다양한 시도는 의외로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죠. 요즘처럼 컬러를 자유자재로 출력할 수 있는 프린터가 있다면, 그 컬러를 조정 할 수 있는 방법까지 있다면 정말 즐거운 응용을 시도 해 볼 수 있을 겁니다. 혹시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프린터가 CD에 직접 출력이 되는데 그 색감이 이상하다면, 프로파일 (Profile)을 한번 만들어 보시지요. 물론 수많은 공 시디가 들어가겠지만요. 또한 한지나 기존에 즐겨 사용하는 종이가 있으시다면 그 종이를 위한 나만의 프로파일 (Profile)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집에 있는 프린터에서 노즐이나 막히고, 가끔씩 쓰는 프린터에서 즐거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장난감이 될 것입니다.




- 프린터 테스트 이미지 만들기 II –

 지난 강좌에서 프린터의 출력 가능한 제일 밝은 농도와 어두운 영역을 측정하기 위한 테스트 이미지 만들기를 알아 보았습니다. 이번 강좌는 두 번째 시간으로 컬러 영역에 대한 문제와 디테일 조정을 위한 테스트 이미지를 만드는 것을 알아보겠습니다.

 

컬러 재생산을 위한 7가지 중요 점검 포인트

 

잠시 쉬어 가는 의미에서 컬러 재생산을 위한 7가지 중요 점검 포인트 ( 7 Keys to color Reproduction) 을 알아보고 넘어가죠. 이 7가지 포인트는 미국 RIT 프린팅 학과 교수로 있는 마이클 리오단 ( Michael Riordan ) 교수가 정리 한 것으로 컬러 재현에 있어서 아주 좋은 지표가 됩니다.

 

  1. 입력 장치의 색 특성을 이해 한다. ( Know your input system characteristics )
  2. 출력 장치의 색 특성을 이해 한다. ( Know your output system characteristics )
  3. 톤을 조절 한다. ( Adjust tone (Highlight, Middle, Shadow) )
  4. 색상을 중성화 시킨다. ( Adjust for neutrality (gray balance) )
  5. 색상을 보정한다. ( Apply color correction )
  6. 이미지 디테일, 사이즈, 선명함 (sharpness)을 조절한다. ( Maintain detail and Sharpness )
  7. 앞의 과정을 이해하고 미흡한 부분을 재 작업한다. ( Understand color workflow )

 

먼저 강좌에서 모든 디지털 이미지 장비는 각각의 고유한 색상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한 적이 있습니다. 그 내용에 입각해서 고려 해 봐야 될 부분이 1과 2입니다. 입력장치에서는 각각의 장치에 따라 받아 드릴 수 있는 톤의 범위가 달라집니다. 또한 출력장치도 회사 마다 제품 마다 혹은 사용 종이나 모니터나 미디어에 따라서 천차만별로 달라 집니다. 1번과 2번에 대해서는 솔직히 이 강좌에서 설명하는 것을 자제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양하고 방대한 문제이고, 다른 무수히 많은 강좌에서 설명이 충분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서 필요한 부분만 설명하고 넘어 갔습니다. 강좌를 좀 더 진행하면서 중간중간 보충설명을 넣을 예정이니까. 그것을 참고 하시면 되고요. 여력이 되면 한번 총정리 할 수 있는 강좌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톤 조절의 문제는 컬러 영역에 대한 설명을 드릴 때 한 번 설명했을 것 입니다. 입력 장치에 비해서 작업 공간의 컬러 영역이 작고, 또 작업 영역에 비해서 종이 위에 프린트 하는 것은 더욱 작아 지기 때문에 톤을 압축해야 합니다. 그 것이 선행 되어야 하고 그 다음에는 이미지를 표현 하고자 하는 의도에 따라 밝은 부분과 중간 톤, 어두운 부분의 톤을 조절해야 좋은 이미지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것을 위해 지난 시간 테스트 이미지 파일을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를 가지고 조정해 나아가는 법에 대한 강좌가 앞으로 진행 될 것입니다.

4번은 어떤 의미에서 화이트 밸런스를 잡는 과정으로 볼 수 도 있습니다. 이건 색 조정을 위해 초석을 다지는 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흰색이 흰색의 정보를 가지고 있게, 회색은 정말로 중성 농도를 가지는 회색으로 만드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색 조정을 보다 쉽게 접근하게 도와 주는 것이지요.

색 조정은 물론 실제 색과 가장 유사하게 만드는 것도 하나의 형태가 될 수 도 있지만 작가의 의도에 의한 색 조정도 포함되어 있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목적에 따라 정확한 색 재현을 목표로 하거나 작가의 의도를 살리기 위한 인위적인 색 조정을 하는 것 인가를 결정하고 조정이 시작 되어야 합니다.

6번째는 이미지가 확대 되거나 출력 되었을 때, 출력 사이즈를 조절하고, 입자성이나 전체적인 선명함 (sharpness) 등을 확인해서 조절 하는 부분입니다. 실제로 입력 장치에 의해 충분한 정보가 습득 되지 않으면 Photoshop이나 중간 과정에서 사이즈를 강제로 키우거나 했을 때 문제가 생기기 마련 입니다. 이미지의 색 계조를 자연스럽게 표현 하지 못해서 이미지의 부분이 하나의 톤으로 되어 버리거나, 선명도가 떨어져 이미지가 너무 부드러워 지거나 하는 문제를 조절 해 주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때에 따라서는 임의로 노이즈를 추가 해서 노이즈가 사진의 은염 입자처럼 보이게 만들기도 합니다. 무리한 사이즈 조작으로 인해서 이미 손상된 이미지를 노이즈로 감추는 것이지요.

이러한 과정을 끝나면 좋은 색을 재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게 되지요. 그러나 이런 과정은 서로 유기적으로 물려 있기 때문에 한번에 끝날 수가 없습니다. 색상을 조절 하다가 톤이 흐트러질 수 있고, 색상의 중성화 때문에 톤과 색이 달라지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존재합니다. 그래서 위의 내용을 다 이해하고 추가로 조정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 수정 할 수 있는 단계가 필요합니다. 그게 7번째 항목이죠.

이 7가지 단계는 순차적이든 혹은 필요에 의해 순서가 바뀌든 상관 없지만, 꼭 생각 해 봐야 되는 중요 요소들의 나열 입니다. 좋은 출력을 원할 때는 꼭 한번쯤 점검 해보고 넘어 가시길 권해 드립니다. 좋은 결과를 위해서요.

 

색 재현 성을 확인하기 위한 테스트 이미지 만들기

 

지난 시간 만든 테스트 이미지의 아래 부분을 보면 빈 공간이 좀 남아 있을 겁니다. (그림 1) 여기에 추가로 색 재현 성을 테스트 하는 계조 부분을 만들 겁니다. 이 부분은 참고하는 정도로 사용하는 것이니 아주 정밀하게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느낌 정도를 확인 하는 것이니까. 없는 것 보다 났겠죠.

전 시간에 만든 이미지 (그림 2) 에 왼쪽 밑 부분에 폭이 1센티미터, 세로 길이는 남은 영역 전체를 선택 합니다. 그 기다란 선택 박스 안에 계조 툴을 이용해서 색을 채울 겁니다. 우선 RGB에 입각해서 Red 즉 빨강색 계조를 만들어 보지요. (그림 3)에서처럼 계조 툴을 선택하고 색을 지정합니다. 계조의 한쪽 끝은 Red 가 255, 다른 한쪽은 RGB 값이 255, 255, 255를 가지는 완전한 흰색을 만듭니다. 그리고 전시간에 해 본 것처럼 세로 긴 박스 선택 영역을 계조로 채웁니다. 계조 툴을 사용 할 때 주의 하실 것은 시작 점과 끝점이 선택된 박스 끝에서 끝으로 지정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0~255까지의 단색 계조가 아니라 일정 부분이 잘린 계조가 만들어 지기 때문입니다.

같은 방식으로 녹색 – Green, 파랑 – Blue를 만듭니다. 그럼 RGB에 대한 계조 이미지를 만들었지요. (그림 4) 이제 여기에 추가적으로 CMY 계조를 추가로 만들어 봅시다. 기본적으로 프린터는 RGB 파일을 출력하게 되어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잉크를 사용한 CMYK 색 재현이 기본입니다. 물론 보다 RGB 컬러에 가까워 지기 위해서 프린트 제조회사에서는 light cyan, light magenta 등의 잉크를 추가해서 보다 밝고, 높은 채도를 재현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RGB 출력보다는 CMYK 출력이라는 것이 맞는 말일 겁니다. 그래서 CMY의 색 재현성도 체크를 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서 RGB 계조를 만들 때 쓴 방식으로 선택 영역을 지정하고, 계조 툴에서 사이안 값을 100%에서 0% 색상을 지정합니다. (그림 5) 같은 방식으로 마젠타, 노랑색도 나란히 만들어 줍니다. (그림 6)

 

테스트 이미지 완성하기

 

자 이제 형태를 좀 갖추었지요. 이게 기본적인 테스트 이미지입니다. 여기서 끝이냐, 그건 아니죠. 앞서 설명한 7가지 중요 포인트에서 ‘6번 이미지 디테일, 사이즈, 선명함 (sharpness)을 조절한다.’  를 도와 주기 위한 또 다른 이미지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을 하기 전에 우선 먼저 만든 테스트 이미지를 하나의 레이어로 바꾸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레이어 윈도우에서 레이어 옵션을 활성화 시키고, 모든 레이어를 하나로 바꾸어 주세요. (그림 7) 이때 주의 하실 것을 우리가 만든 이미지 영역을 제외하고는 색이나 이미지 정보가 하나도 없는 투명한 형태를 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앞서 제가 보여 드린 모든 예제는 여러분들이 보기 쉽게 하기 위해 배경으로 흰색을 만들었는데 실제로 활용 가치가 높은 형태는 (그림 8) 에서 보이는 것 같이 배경은 투명하고 우리가 직접 그린 그림만 농도를 가지는 이미지여야 합니다.

이렇게 이미지가 만들어 졌다면 PSD 파일로 하나 저장 해 두십시오. 우리가 만든 이 이미지는 모든 종류의 프린트를 하기 위해 유용하게 활용 될 것입니다. 또한 집에서 스스로 최종 프린트를 뽑을 때도 활용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현상소, 디지털 랩을 이용해서 자신의 이미지를 테스트 하기 위해서 유용할 것입니다.

 

실제 이미지 테스트를 위한 이미지 삽입하기

 

따로 저장이 되었다면 이제 특정한 이미지를 테스트 하기 위해서 나머지 영역을 활용해 보죠. 예를 위해서 7월호 연재에 사용했던 조지 이스트만의 저택 그린하우스 거실 사진을 써보죠. 일단 이미지를 불려와서 빈 공간 한쪽에 적당한 사이즈로 축소해서 위치 시킵니다. (그림 9) 이미 만들어진 레이어 밑에 위치 시키고, 테스트 이미지가 가려 지지 않고, 여백 선을 넘지 않게 이미지를 축소해서 자리를 잡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실제 프린트 사이즈로 이미지를 테스트 이미지에 넣어줍니다. (그림 10) 축소도 확대도 되지 않은 이미지를 넣은 후에 (그림 9)에서 넣어준 이미지와 테스트 계조 이미지가 가려 지지 않게 최하위 레이어로 위치 시키고, 출력을 해보기 원하는 부분을 빈 공간에 위치 시킵니다. 만약 이미지의 dpi가 테스트 이미지 파일과 다르면 실제 출력될 사이즈와 다른 사이즈가 될 것 입니다. 따라서 최종 이미지 파일의 해상도와 테스트 이미지 파일 해상도를 일치 시켜야 정확한 테스트가 가능합니다. 저는 코끼리 상아와 피부 질감을 좀 보고 싶어서 (그림 10) 과 같이 위치 시켰습니다. 그 다음 여백 부분을 선택 툴로 선택 해서 짤라 냅니다. 그럼 (그림 11)과 같은 테스트 이미지가 완성 되었습니다.

여기서 이 두 가지 이미지를 넣는 이유를 좀 더 생각해 보죠. 일단 이미지를 축소해서 전체 이미지를 넣는 이유는 전체적인 이미지의 느낌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실제 최종 프린트 보다 작은 이미지이기 때문에 최종 프린트와 같은 느낌을 전달해 주지는 못하지만 전체적은 조화나 노출 상태 등을 확인 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입니다. 그 옆의 남은 여백에 프린트 실제 사이즈로 잘려진 이미지를 출력하는 이유는 최종 프린트에서 나올 부분의 입자성이나 선명도 정도를 점검하기 위함입니다. 실제로 작은 이미지에서는 전혀 몰랐는데 최종프린트를 하고 보니, 이미지가 깨진다든지, 노이즈가 생각 보다 많이 보인다던 지 하는 예기치 못한 문제를 점검해보기 위해 실제 출력 사이즈의 부분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제 완성된 이미지의 레이어 (layer)를 하나로 합친 후 Tiff 파일로 저장하십시오. 그럼 테스트 출력을 할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이 Tiff파일을 출력하시면 테스트 프린트가 완성됩니다. 출력하는 요령은 지난 강좌에서 설명 드린 데로 Photoshop에서 셋업을 하고 최종 프린트를 뽑고자 하는 조건을 일치 시켜 테스트 프린트를 만드셔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최종 프린트를 진행 할 때와 같은 프린터기에 같은 종이를 사용하고 같은 프로파일을 이용해서 테스트를 해야 정확한 테스트가 됩니다.

이렇게 뽑은 테스트 이미지를 분석하는 일이 남았습니다. 세세한 사항까지 테스트 이미지를 통해서 알아 내기 위해서는 좀 훈련이 필요 하긴 하지만 간단한 내용을 분석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단지 인내와 끊기가 필요할 뿐이죠. 이 분석은 다음 강좌에 계속 될 것입니다.


그림1 미국의 한 공원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원래 사진은 이것보다 더 짙은 농도를 가지고 있고, 하늘도 Cyan이 아닌 파란 하늘 이였습니다. 또 이 사진에서는 짙은 농도의 영역이 거의 없지만 나무 그림자 등은 검정색으로 나오는 사진입니다.

그림1 미국의 한 공원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원래 사진은 이것보다 더 짙은 농도를 가지고 있고, 하늘도 Cyan이 아닌 파란 하늘 이였습니다. 또 이 사진에서는 짙은 농도의 영역이 거의 없지만 나무 그림자 등은 검정색으로 나오는 사진입니다.

그림2 Mac OSX 상에서 실행된 Photoshop CS3의 프린트 윈도우 일부분입니다. Photoshop CS2와 CS3 그리고 Windows 버전과 Mac 버전이 다소 다르지만 옵션을 똑같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림2 Mac OSX 상에서 실행된 Photoshop CS3의 프린트 윈도우 일부분입니다. Photoshop CS2와 CS3 그리고 Windows 버전과 Mac 버전이 다소 다르지만 옵션을 똑같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림2_1 Windows XP 상에서 실행한 한글 포토샵 CS2의 메뉴 화면입니다. 그림2에서의 메뉴들이 보이지 않으면 옵션 확장 버튼을 한번 눌려 주시죠. 그럼 (그림2_2) 처럼 다 보일 겁니다.

그림2_1 Windows XP 상에서 실행한 한글 포토샵 CS2의 메뉴 화면입니다. 그림2에서의 메뉴들이 보이지 않으면 옵션 확장 버튼을 한번 눌려 주시죠. 그럼 (그림2_2) 처럼 다 보일 겁니다.

그림2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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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3

그림3

그림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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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의 강좌에 걸쳐 프린트를 시작하기 위한 준비 과정을 배웠습니다. 이제 직접 뽑아 보죠. 디지털 사진 (Digital Photography)이 일반화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은 쉽다는 겁니다. 그냥 키보드를 누르거나 마우스를 클릭하면 다 된다고 믿었던 거죠. 그런데 생각만큼 쉽지 않은 것이 바로 디지털 사진 (Digital Photography)입니다. 디지털 사진 (Digital Photography)을 공부하면 할수록 느낀 것 중 하나는 그냥 하기는 쉽지만, 잘 하기는 전통적 사진보다도 더 어려운 것이 디지털 사진 (Digital Photography)이라는 사실입니다. 전통적 사진의 관점에서 꼭 알아야 할 것들은 기본이고, 그것과는 구별되는 디지털 사진 (Digital Photography)의 시스템을 이해해야 된다는 것이죠. 이건 기존의 사진 기술 외에도 생각보다 심화된 디지털 기술 즉 컴퓨터 기술에 기반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겁니다. 그럼 이런 어려움을 되새기며,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갈까요. 오늘 부터는 프린트를 하고 나온 결과물을 분석하면서 원인을 찾고, 고쳐나가는 방식으로 강의가 진행 됩니다. 자신에 맞는 결과를 찾아보시고 해결책 또한 함께 찾아보죠.

프린트

자 이제 프린트를 합시다. 누구나 한번쯤은 프린트를 해 보셨을 겁니다. 문서를 뽑기도 하고, 웹에서 얻은 정보를 프린트하기도 하고, 사진을 뽑아 보기도 하셨을 겁니다. 또 집집마다 프린터 하나씩은 다 있죠. 이젠 컴퓨터 사면 끼워 주는 프린터의 품질도 훌륭해서 사진을 뽑을 수 있는 시대니까요. 사진을 주로 처리 하는 놈이 포토샵 (Photoshop)이란 프로그램이니까. 그 속에서 프린트를 해보세요. 그냥 하던 데로 해보시고 나서 결과를 보고 만족 하지 못하신다면 같이 원인을 찾아봅시다.

프린터 드라이버 vs RIP (Raster Image Processor) 소프트웨어

프린트 결과에 만족 하지 못 하시다구요.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프린터 회사가 제공하는 프린터 드라이버는 프린터를 아주 잘 컨트롤 하지 못합니다. 첫 번째 이유는 프린터 회사는 프린터를 만드는 회사지 소프트웨어 회사는 아니기 때문이고요. 둘째는 좋은 드라이버를 만들면 따로 돈을 받고 팔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좋은 놈을 프린터 가격에 껴주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프린트 이미지가 너무 안 좋으면 프린터가 안 팔릴 터이니 적당한 선에 절충한 드라이버를 내 놓을 겁니다. 또 개인 사용자에게 너무 좋은 결과를 내는 프린터 드라이버는 별로 필요가 없지요. 그럼 정말 잘 프린트하려면 어떤 드라이버를 서야 할까요? 그게 바로 RIP이란 소프트웨어입니다. 원래 이 소프트웨어 혹은 프로세서를 내장한 하드웨어는 그림을 출력하기 위한 언어 PostScript를 프린터에 출력하도록 도와주는 번역기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예전에는 Dot Matrix 프린터는 ASCII 코드를 받아서 내장된 폰트로만 출력이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글자 전용 프린터라고 할 수 있었죠. 그 속에서 그림을 출력하기 위해 점들을 가지고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소프트웨어가 RIP의 초기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다양한 폰트를 내장하기도 힘들고, 그림을 뽑기는 더욱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PostScript란 언어를 통해서 프린트를 제어할 방법을 찾은 거죠. 그런 기술적 발전으로 프린터에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플로터라고해서 펜을 잡고 종이 위를 왔다 갔다 하면서 그림을 그렸죠.) 프린터는 결과적으로 각각의 지점에 어떤 잉크를 떨어뜨릴 지만 알아듣기 때문에 그것 해 주는 프로그램이 흔히 말하고 있는 RIP 소프트웨어입니다. 그래서 정확히 이야기 한다면 프린터 드라이버도 일종의 RIP 소프트웨어인 샘이죠. RIP 소프트웨어라고 대놓고 비싼 가격을 받으며 파는 회사들은 분명 기본 드라이버 보다 잘 프린터를 컨트롤 할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을 개발하고 판매하고 있는 거겠죠. 사실 차이가 좀 납니다. 일반적인 경우는 크게 그 차이를 인지 할 수 없지만 흑백 이미지 즉 흑백 사진의 자연스런 계조를 만드는 것은 RIP 소프트웨어가 훨씬 좋은 결과를 만들죠. 흑백의 계조는 단순히 검정 잉크만으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가지고 있는 모든 잉크를 잘 조합해야 좋은 흑백의 계조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좋은 출력을 위해서는 RIP 소프트웨어를 사야 하나요? 라고 물으신다면 글쎄요. 일단 가정용 작은 출력 사이즈의 프린터를 위한 RIP 소프트웨어는 없습니다. 이 소프트웨어는 일종의 드라이버기 때문에 프린터 마다 다른 소프트웨어를 써야 하죠. 그래서 자기 프린터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사야합니다. RIP 소프트웨어는 프로 사진용 A3+ 사이즈 프린터부터 지원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보통 100만원 정도하는 포토 프린터를 지원하는 RIP 소프트웨어는 대략 20~30만 원 정도 합니다. 비싸죠. 대형 프린터용은 250 만원 정도하니 가정에서 사서 쓰기엔 좀 무리가 있습니다. 그럼 기본으로 제공하는 프린터 드라이버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또 하나의 무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포토샵 (Photoshop)이지요. 포토샵 (Photoshop)은 스스로 색을 조정 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으로 변환된 정보를 프린터 드라이버가 출력해주면 RIP 만큼은 안 되더라도 충분히 좋은 이미지를 출력할 수 있습니다.

이 강좌를 시작 하면서 프린트를 하나 하셨죠. 만약에 그 이미지가 모니터 화면과 너무도 큰 차이를 보인다면 첫 번째로 의심해 보아야 할 것이 바로 프린터 드라이버 출력 옵션입니다. 그림 1을 보시죠. 이 출력물은 몇 가지 문제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것을 해결 하면서 가장 쉽고 자주 하게 되는 실수를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포토샵 (Photoshop)의 출력 셋업

그 첫째가 바로 프린터 드라이버 출력 옵션과 포토샵 (Photoshop)의 출력 셋업인데요. 그림 2를 보죠. 이 메뉴는 Photoshop CS3에 있는 프린트 윈도우입니다. Photoshop CS2나 혹은 윈도우즈 기반의 포토샵 (Photoshop)에서는 좀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겠지만 선택해야 할 것은 똑같으니까, 잘 찾아보세요. 다 있습니다. (CS2에서는 Print with Preview (미리보기 인쇄) 윈도우로 들어가야 합니다.) 첫째로 봐야 할 것은 맨 위에 있는 팝업 (Pop-up) 메뉴입니다. 이것이 Output (출력)으로 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 Color Management (색상 관리)로 변경하십시오. Output (출력) 메뉴는 출력 할 때 파일명이나 자르는 선등을 같이 출력하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 등이 있습니다. 이건 최종 사진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아니니 넘어가고, 다시 Color Management (색상 관리)로 돌아가죠. Print (인쇄) 메뉴 상에 보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Document (문서) 이고 두 번째는 Proof (저해상도 인쇄) 입니다. Proof (저해상도 인쇄) 는 나중에 다른 곳에서 출력하거나 인쇄 등으로 출력할 때 내가 가지고 있는 프린터로 그 조건과 유사하게 검사 해 보는 모드입니다. 인쇄를 위해 오프셋 (Offset) 인쇄기로 인쇄를 할 것인데 그게 어찌 나올지 궁금하면 전 강좌에서 설명한 Soft Proof (저해상도 인쇄 설정) 기능을 켜고 프로파일 (Profile) 을 셋업 해 놓으면 여러분의 프린터가 출력하는 색과 농도를 이용해서 그 인쇄용 결과가 어찌 나올지 예측 프린트를 하는 모드이죠. 심지어 종이의 기본 색 농도 까지도 여러분의 프린터로 뽑아 줄 것입니다.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예측이기 때문에 늘 정확한 것은 아니죠. 그저 확인용 중간 테스트 단계로서 존재하는 것입니다. 인쇄를 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포토샵 (Photoshop)을 쓰는 분들께 아주 유용하죠. 그러나 우리는 사진을 뽑아야 하는 것이니까, 자세한 셋업 방법은 필요 없습니다. 그냥 그런 거다 라고만 알아 두세요.

다음에 옵션을 보지요. (그림 3) Color Handling (색상 처리) 메뉴를 활성화 하면 Printer Manages Colors (프린터에서 자동으로 색상 결정), Photoshop Manages Colors (Photoshop에서 자동으로 색상 결정), Separations (분판), No Color Management (색상관리 없음) 등이 나옵니다. 첫째로 Printer Manages Colors (프린터에서 자동으로 색상 결정)는 프린터 드라이버에게 컬러 조정을 맡기는 겁니다. 따라서 이 옵션이 켜져 있으면 포토샵 (Photoshop)은 그냥 그 파일 자체만을 프린터 드라이버에 보냅니다. 나름대로 사용 할 만한 옵션이지만 앞서 말씀 드렸듯이 포토샵 (Photoshop)의 막강한 기능을 좀 더 이용하는 것이 훨씬 났죠. 그리고 프린터 드라이버는 프린터마다의 편차도 있고 해서 기종 간에 차이가 많이 납니다. 우리의 강력한 무기 포토샵 (Photoshop)의 능력을 무시한다면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우린 좋은 사진을 뽑기 원하니 Photoshop Manages Colors (Photoshop에서 자동으로 색상 결정) 옵션을 이용하죠. 이건 다시 말해서 포토샵 (Photoshop)의 컬러 조정 기술로 색을 조정하는 겁니다. 다음에 있는 Separations (분판)는 인쇄를 하기 위해 분판을 출력해야 할 때 사용하는 모드이나 저도 안 써 봤습니다. 다시 말해서 최종결과물로서 사진을 뽑는다면 필요 없는 옵션이죠. 다음은 No Color Management (색상 관리 없음) 는 프로파일을 만들기 위해 컬러패치 등을 출력할 때 쓰는 옵션으로 아무런 컬러 조정 없이 출력하는 모드입니다.

다음 메뉴는 Printer Profile (프린터 프로파일) 입니다. (그림 4) 포토샵 (Photoshop)이 컬러 조정을 하기로 했으니까, 프린트 하고자하는 프린터와 페이퍼에 해당하는 프로파일을 선택하는 겁니다. 제가 사용하는 컴퓨터에는 정말 많은 프로파일이 있습니다. 프로파일은 프린터 마다 다르고, 각각의 프린터에 사용하는 각각의 종이 마다 서로 다른 프로파일이 있습니다. 따라서 사용하는 프린터가 많을수록, 사용하는 종이가 많을수록 프로파일은 늘어나게 되는 거죠. RIP 소프트웨어는 자체적인 프로파일을 사용합니다. RIP 소프트웨어 제작 회사의 실력은 바로 그 자체적인 프로파일 제작 능력에서 나오는 것이지요. 따라서 소프트웨어의 인터페이스나 사용이 불편해도, 좋은 프로파일을 가지고 있는 RIP 소프트웨어를 쓰게 되는 거죠. 어찌되었거나 일반적으로 프린터 드라이버를 인스톨하면 기본 프로파일들이 설치됩니다. 그 속에는 프린터 제조회사에서 같이 판매하고 있는 종이에 대한 프로파일이 포함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프린터 회사의 종이를 사용하면 큰 무리 없이 출력을 할 수가 있습니다. 잉크젯 전용지만을 만들어 파는 회사의 경우 자사 홈페이지에서 각각의 프린터용 프로파일을 다운 받을 수 있는 회사들도 있습니다. 그것을 다운 받아 사용하시면 그 종이에 대해서도 똑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프로파일이 없는 종이를 쓰고 싶으시면 프로파일을 만들어야 합니다. 어떻게 만들 수 있냐고요? 프로파일 메이커 (ProfileMaker) 란 프로그램도 있고, 전 강좌에서 소개했던 모니터 칼리브레이터 (Calibrator)와 유사한 프린터 칼리브레이터 (Calibrator)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장비나 소프트웨어는 가격이 비싸서 쉽게 접근하긴 힘들죠. 그럴 때는 유사한 종이의 프로파일을 가지고 포토샵 (Photoshop)에서 컬러를 잡아 가면서 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엡손 프린터로 광택이 없는 판화지 느낌의 종이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또 그 종이의 표면이 아주 고르다면, 엡손 종이 중 Enhanced Matte 종이의 프로파일을 셋업 하는 겁니다. 그리고 나온 결과물을 보고, 마젠타를 뺀다던지, 블루를 집어넣는 다든지 하면서 색을 조금씩 맞추어 나가는 거죠. 색을 조정하는 거는 다음 강좌에서 자세히 다루어 보겠습니다. 조그만 참으십시오.

그림5, 그림6, 그림7, 그림8, 그림9 이 이미지는 CHROMIX 회사의 ColorThink Pro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낸 이미지입니다.

그림5, 그림6, 그림7, 그림8, 그림9 이 이미지는 CHROMIX 회사의 ColorThink Pro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낸 이미지입니다.

그림6 이 이미지는 CHROMIX 회사의 ColorThink Pro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낸 이미지입니다.

그림6 이 이미지는 CHROMIX 회사의 ColorThink Pro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낸 이미지입니다.

그림7 이 이미지는 CHROMIX 회사의 ColorThink Pro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낸 이미지입니다.

그림7 이 이미지는 CHROMIX 회사의 ColorThink Pro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낸 이미지입니다.

그림8 이 이미지는 CHROMIX 회사의 ColorThink Pro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낸 이미지입니다.

그림8 이 이미지는 CHROMIX 회사의 ColorThink Pro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낸 이미지입니다.

그림9 이 이미지는 CHROMIX 회사의 ColorThink Pro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낸 이미지입니다.

그림9 이 이미지는 CHROMIX 회사의 ColorThink Pro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낸 이미지입니다.

Rendering Intent (렌더링 의도)

조금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나왔습니다. 전 시간에 프로파일에 대해 추가 설명을 하겠다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Rendering Intent (렌더링 의도) 를 먼저 알아보죠. 이 안에는 4가지 종류의 것이 나옵니다. Perceptual (가시 범위), Saturation (채도), Relative Colorimetric (상대 색도계), Absolute Colorimetric (절대 색도계) 이 있는데 말이 좀 모호 합니다. 실제로 그 효과도 이미지 마다 천차만별이라 설명하기 쉽지 않습니다. Rendering Intent (렌더링 의도) 는 바로 작업을 한 파일이 가지고 있는 컬러 영역 (Color Space)과 프린터 프로파일이 가지고 있는 컬러 영역 (Color Space) 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컬러의 영역 (Color Space) 은 사람의 눈이 제일 크고, 다음에 카메라 혹은 스캐너의 컬러 영역 (Color Space), 다음에 포토샵 (Photoshop)에서 작업 컬러 영역 (Working Color Space), 마지막으로 프린터 프로파일이 제일 작습니다. 따라서 프린트를 하기 위해서는 프린터가 표현하지 못하는 영역에 대한 컬러를 어찌 할지 결정해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Rendering Intent (렌더링 의도) 입니다.

(그림 5) 를 보죠. 여기서 옅은 컬러로 하나의 덩어리를 이루고 있는 것이 바로 프린터의 프로파일 영역입니다. 그리고 무수히 많은 점들로 표현 된 것이 (그림 1) 에서 출력했던 이미지 파일의 컬러 정보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왼쪽으로 영역에 벗어난 점들이 보일 것입니다. 이 그림은 Lab 컬러 스페이스 (Lab Color Space) 를 표현 할 때 쓰는 CIE xyz축 그래프로 그려져 있는 입체입니다. 이 그래프를 돌려 보면 이 그림에서 가운데 있는 점들 중에도 이미 영역 밖에 있는 점들이 있습니다. 그런 점들을 어떻게 그 프린터 프로파일 안으로 집어넣을 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그림 6) 은 Perceptual (가시 영역) 로 rendering (렌더링) 된 것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영역을 벗어난 점들만 가장 가까운 컬러 영역 (Color Space) 안으로 끌어 들였습니다. 다시 말하면 표현 가능한 색은 그대로 표현하고 표현이 불가능한 부분만 가장 가까운 색으로 바꾸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자연스런 느낌을 중요시 하는 사진에 적용하기 좋은 방식입니다. 일반적으로 이 세팅으로 출력하면 큰 무리는 없습니다. 표현되기 힘든 부분의 색은 좀 달라지지만 표현이 가능한 대다수의 색들은 그대로 유지 되니까요.

(그림 7) 은 Saturation (채도) 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영역 안에 있는 색들도 같이 자리 이동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각각의 색이 뚜렷이 구별되도록 해 주는 rendering (렌더링) 입니다. 다시 말해서 원래 다른 톤을 가진 픽셀들은 여전히 차이가 나는 형태를 지닌다는 거죠. Perceptual (가시 영역) 은 영역을 넘는 픽셀을 그냥 끌어와서 기존에 영역 안에 있는 것과 중복 될 수 있는 것과는 좀 다르게 전반적인 이동을 통해서 차이를 만드는 겁니다. 따라서 이런 종류의 rendering (렌더링) 은 그래픽이나 포스터에서 색을 명확히 구별해야 하는 경우 즐겨 사용합니다. (그림 8) 은 Relative Colorimetric (상대 색도계) 을 (그림 9)는 Absolute Colorimetric (절대 색도계) 을 보여 줍니다. 자세히 비교 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Relative Colorimetric (상대 색도계) 은 Saturation (채도) 과 유사한 효과를 나타내지만 영역 밖에 컬러를 가져오는 것이 다소 차이가 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Absolute Colorimetric (절대 색도계) 은 Perceptual (가시 영역) 과 거의 동일한 결과를 보여줍니다. 이 각각의 옵션에 따른 효과의 차이는 이미지마다 완전히 다르게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프린트해서 비교하기 전에는 서로 어떤 것이 좋은지 알 수는 없지요. 여러 번 테스트하면서 최적의 방법을 찾는 것이 최선입니다. 만약 사진을 그 대상으로 한다면 Perceptual (가시 영역) 이면 무리가 없을 것이고 만약 아니면 다른 옵션으로 테스트해서 최적을 찾으면 됩니다.

Black Point Compensation (검은 점 보정)

이건 좀 더 복잡한 개념이긴 하지만 쉽게 생각 할 수도 있습니다. 각각의 색의 영역을 변경할 때 그것을 바로 변경하는 것이 아니라 중간 칼라 영역으로 바꾼 후 그것을 다시 최종 결과로 바꿉니다. 그 이유는 원래의 컬러 영역 (Color Space)과 목표가 된 컬러 영역 (Color Space) 상호간에 없는 색을 변환 할 수 없으니까, 공통적으로 다 포함 할 수 있는 제일 큰 영역의 Lab 컬러로 바꾸어 다시 바꾸어 주는 과정입니다. 이런 변경과정에서 약간의 착오가 생기는 데요. 처음 영역에서는 완전한 검정색이 이었는데 컬러 영역 (Color Space) 가 변경되면서 약간 밝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 프린터 혹은 출력장치가 미세한 차이를 표현 못하는 경우가 있어 문제가 생기지 않기도 하지만 때때로 그 영역의 차이가 출력에 반영되어 실제 출력 가능한 색보다 밝게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 약간 밝게 된 검정을 강제로 완전한 검정으로 바꾸어 주는 것이 Black Point Compensation (검은 점 보정) 입니다. 그래서 정확한 검정이 표현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이 옵션은 항상 켜 놓습니다.

프린터 드라이버 셋업

이 부분이 나름 신경 써야할 것이 좀 있긴 하지만 설명을 하긴 난감합니다. 너무도 많은 종류의 프린터가 팔리고 있고 그 각각이 서로 다른 옵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일이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공통적인 요소는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종이 옵션입니다. 보통 Media Type (매체 형식) 이라 하는 데 다소 애매모호한 이름으로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통 종이”, “사진 품질 잉크젯 전용지”, “반광택지” 기타 등등 이런 식의 표현인데요. 정확히 특정 종이를 지칭 하지 않고 이렇게 되어 있는 경우는 유사한 형태를 골라 주시면 됩니다. 복사용지이면 보통 종이를 반광택지면 반광택지 이런 식으로요. 이것을 설정하는 이유는 각각 종이 마다 잉크를 흡수하는 양이 달라서 잉크를 뿌려야 하는 양을 조절하기 위함입니다. 광택지는 얇은 표면의 유제면 에만 잉크가 흡수되기 때문에 조금만 뿌려도 제 색이 나오고 너무 많이 뿌리면 잉크가 심하게 번지거나 손이 묻어나죠. 반면에 Matte (무광택) 계열 종이는 잉크를 너무 쉽게 흡수해서 충분히 뿌려 주지 못하면 검정색, 혹은 짙은 색이 잘 표현되지 않습니다.

그다음에 중요한 옵션은 바로 Color Management (프린터 컬러 관리)입니다. 일반적으로 모든 프린터 드라이버가 이 옵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단계에서 생각 해 봐야 될 것은 우리는 포토샵 (Photoshop)이 컬러 조정을 하길 원한다고 셋업을 다하고 넘어 왔는데 프린터 드라이버에서 다시 물어 보는 것이죠. 이때 이것을 당연히 No Color Adjustment 즉 컬러 컨트롤 없음을 선택 해야만 합니다. 이 실수는 가장 많이 일어나는 실수입니다. 이미지가 칼리브레이션 (Calibration) 되어 있는 모니터와 극단적으로 큰 차이가 날 경우 십에 여덟은 이 실수 때문입니다. 만약 포토샵 (Photoshop)에서 색 조정을 하고 프린터 드라이버에서 다시 색 조정을 선택하면 두 번 색을 보정하기 때문에 많이 달라 질 수밖에 없죠. 둘 중에 하나만 해야 합니다. 포토샵 (Photoshop)에서 색 조정을 프린터 드라이버에게 넘겼으면 프린터 드라이버에서만 색 조정을 해야 하고, 반대의 경우에는 프린터 드라이버에서의 색조정은 반듯이 껴야 합니다. 바로 이 오류가 (그림 1) 에서 나타난 가장 큰 실수입니다. (그림 1) 에는 그 외에도 다른 실수가 좀 더 있습니다. 이것은 다음 강좌에서 하나씩 고치면서 설명 드리지요.

설명이 좀 길어졌네요. 이번 강좌에서 한 것을 다시 한 번 정리하면,

1. Print with preview (미리 보기 인쇄) 를 연다.

2. Color Management (색상 관리) 를 활성화 시킨다.

3. Document (문서) 를 켠다.

4. Color Handling (색상 처리) 를 Photoshop Management Colors (Photoshop에서 자동으로 색상 결정) 로 설정한다.

5. Printer Profile (프린터 프로파일)에서 자신이 쓸 프린터와 종이에 맞는 프로파일을 설정한다.

6. Rendering Intent (렌더링 의도) 를 Perceptual (가시 영역) 으로 설정한다.

7. Black Point Compensation (검은 점 보정)을 활성화 시킨다.

8. 페이지 설정에서 종이 사이즈를 결정한다.

9. 프린터 설정 메뉴에서 프린터 속성 윈도우를 연다.

10. Media Type (매체 형식)을 설정하고 Color Control (프린터 컬러 관리)에서 컬러 조정 안함을 설정한다.

11. 프린트 한다.

Windows XP 상에서 프린터 드라이버 셋업을 하는 윈도우입니다.

Windows XP 상에서 프린터 드라이버 셋업을 하는 윈도우입니다.

Windows XP 상에서 프린터 드라이버 셋업을 하는 윈도우입니다.

Windows XP 상에서 프린터 드라이버 셋업을 하는 윈도우입니다.

Windows XP 상에서 프린터 드라이버 셋업을 하는 윈도우입니다.

Windows XP 상에서 프린터 드라이버 셋업을 하는 윈도우입니다.

자 이것으로 이번 강좌가 끝났습니다. 영문 포토샵 프로그램을 기준으로 설명하였고, 한글을 병행 표기 했습니다만, 한글 포토샵의 명칭이 다소 낯설어서 이해하기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직접 포토샵을 실행하셔서 확인 하면서 이해를 해 보십시오. 어렵지 않을 겁니다. 다음 강좌에서는 (그림 1)의 또 다른 문제를 해결해 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