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4 로 깔고 커스텀 바탕화면에 재미를 느끼고는 별다른 즐거움 없이 아이폰을 쓰다가 멀티 테스킹에 다시 즐거움을 찾고, 그렇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저작권 관련 세미나 있어 갈려고 하는 데 그날 따라 저의 MacBookPro가 이상하게 무겁게 느껴져서요. 가져 갈까 말까를 고민하다가, iOS 4가 블루투스 키보드를 지원한다고 했던 말이 기억났습니다.

그래서 바로 테스트를 해 보았더니 훌륭하게 작동 되더군요. 이 키보드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App 필요하단 생각과 동시에 MacJournal을 떠 올렸습니다. 제가 맥북프로를 들고 다니면서 제일 많이 하는 것이 수업을 제외하고는 글쓰는 것이고, 그때 쓰는 프로그램이 MacJournal이란 생각……그리고 MacJournal은 iPhone용 App이 있다는 생각…….이 많은 생각이 스치고 지나가는 데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바로 App을 4.99불이나 주고 지르고 있더군요…..제가….흐흐흐흐흐흐….

아주 훌륭하게 작동됩니다. 키보드 사이즈도 들고 다니기 딱 좋고, 어설픈 접이식 키보드 보다 오타율도 적고, 팜에서 쓰던 키보드 하고는 쨉이 안돼는 게임…….

그래서 과감히 들고 저작권 세미나에 가서 남들 노트북 꺼낼때 아이폰과 키보드 꺼내서 3시간 정도의 내용을 아이폰에 담았습니다. 어렵지 않게…..흐흐흐흐흐…

좀 아쉬운 것이 있더군요. 아이폰을 세워 놓을 수가 없는 겁니다. 명함 지갑에 기대 놓고 쓰기는 했는데 여전히 불편 하더군요. 집에 와서 인터넷을 뒤지니 incase에 스탠드는 3000원에 팔더라구요. 플라스틱 조각에 너무 비싸단 생각도 들었지만 이미 결제를 하고 있는 저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두개를 벨크로로 붙였습니다. 이제 맥북 프로는 수업 때만 가지고 다니고, 보통 때는 그냥 다니고 있습니다. 키보드를 들고서요. 이제 이 키보드와 아이폰이 들어가는 좋은 어깨 끈 가방하나 작은 놈으로 사면 완성이 될 듯 합니다.

한번씩 시도 해 보시죠….예전에 PDA에서 삽질 하던것이 한방에 날아가는 순간의 즐거움…….꼭 시도 해 보십시오…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