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CHéMAN's thought…

조재만의 Digital Photography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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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4 로 깔고 커스텀 바탕화면에 재미를 느끼고는 별다른 즐거움 없이 아이폰을 쓰다가 멀티 테스킹에 다시 즐거움을 찾고, 그렇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저작권 관련 세미나 있어 갈려고 하는 데 그날 따라 저의 MacBookPro가 이상하게 무겁게 느껴져서요. 가져 갈까 말까를 고민하다가, iOS 4가 블루투스 키보드를 지원한다고 했던 말이 기억났습니다.

그래서 바로 테스트를 해 보았더니 훌륭하게 작동 되더군요. 이 키보드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App 필요하단 생각과 동시에 MacJournal을 떠 올렸습니다. 제가 맥북프로를 들고 다니면서 제일 많이 하는 것이 수업을 제외하고는 글쓰는 것이고, 그때 쓰는 프로그램이 MacJournal이란 생각……그리고 MacJournal은 iPhone용 App이 있다는 생각…….이 많은 생각이 스치고 지나가는 데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바로 App을 4.99불이나 주고 지르고 있더군요…..제가….흐흐흐흐흐흐….

아주 훌륭하게 작동됩니다. 키보드 사이즈도 들고 다니기 딱 좋고, 어설픈 접이식 키보드 보다 오타율도 적고, 팜에서 쓰던 키보드 하고는 쨉이 안돼는 게임…….

그래서 과감히 들고 저작권 세미나에 가서 남들 노트북 꺼낼때 아이폰과 키보드 꺼내서 3시간 정도의 내용을 아이폰에 담았습니다. 어렵지 않게…..흐흐흐흐흐…

좀 아쉬운 것이 있더군요. 아이폰을 세워 놓을 수가 없는 겁니다. 명함 지갑에 기대 놓고 쓰기는 했는데 여전히 불편 하더군요. 집에 와서 인터넷을 뒤지니 incase에 스탠드는 3000원에 팔더라구요. 플라스틱 조각에 너무 비싸단 생각도 들었지만 이미 결제를 하고 있는 저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두개를 벨크로로 붙였습니다. 이제 맥북 프로는 수업 때만 가지고 다니고, 보통 때는 그냥 다니고 있습니다. 키보드를 들고서요. 이제 이 키보드와 아이폰이 들어가는 좋은 어깨 끈 가방하나 작은 놈으로 사면 완성이 될 듯 합니다.

한번씩 시도 해 보시죠….예전에 PDA에서 삽질 하던것이 한방에 날아가는 순간의 즐거움…….꼭 시도 해 보십시오…좋아요…



지난 2월초에 트윗터를 통해서 안경태 하나를 받게 되었습니다. 브레인밸런스라는 안경태인데요.  직접 개발하신 사장님이 트윗터를 통해서 손수 홍보를 열심히 하고 계셨습니다.  좋은 제품을 개발하셨는데, 언제나 그렇듯이 홍보 마케팅이 쉽지 않아 다양한 시도를 하고 계신듯 했습니다. 반짝 이벤트로 안경태를 지원해 주시고, 대신 리뷰를 부탁하신다는 말씀과 함께 트윗을 올리셔서 반신반의 하는 맘으로 신청을 했는데, 사장님이 보우하사 저에게도 이런 행운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너무도 죄송하게도, 당시 제가 글 쓰기와 강의에 치여, 여적것 아무런 리뷰도 품평도 드리지 못하고 시간이 지나 버렸습니다. 왠지 사장님은 포기 하신듯 연락도 없으시고…흐흐흐흐흐흐….죄송해요….정말 이렇게 늦어 질 줄 몰랐습니다. 저의 게으름이 사장님께 본의 아니게 폐를 끼치게 되었네요…

그래서…….여기 리뷰를 올려 볼까 합니다. 이제서…. 핑게를 대자면…… 이게 빠르게 효과를 확인 하는 것이 아니라, 장시간 착용후 정확한 리뷰를 요하기 때문에 좀 걸렸다고나 할까요…흐흐흐흐흐…

이 안경태는 마나스톤이란 물질을 넣어 집중력 향상과 비염, 편두통 억제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특수 목적 안경태입니다.

자세한 제품 정보는 링크를 확인해보세요..

각설하고 제 경험을 이야기 해 보면요….

안경에 제 돗수에 맞는 랜즈를 끼고, 첫날 착용했습니다. 별다른 변화를 느끼기는 좀 짧은 시간이라 생각했는데, 정말 설명 대로 살짝 편두통이 오는 듯 했습니다. 원래 제가 컴퓨터 앞에서 작업을 시작하면 머리가 좀 아픈 편이거든요…그래서 그냥 모…평상시 그대로인가 보다 하고 있었죠. 그런데 좀더 지나니까 편두통이 살아지더군요. 그리고는 작업 내내 별 문제가 없이 느껴 졌습니다.

외출때는 보통 변색랜즈가 끼워진 기존의 안경을 사용하는데, 막히는 길에서 운전을 좀 하거나 강의를 마치고 돌아 올때면 눈도 침침 한게 별로 좋지 않거든요. 그리고 집에 와서 컴퓨터를 켜고, 다시 브레인밸런스 안경을 착용하면, 서서히 아무런 문제 없었던 것 처럼 맑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솔직히 이 부분은 감각적인 것인데다가, 그런가 보다 하고 착용하니까. 그렇게 느낄 수도 있겠지 했는데요. 의외로 신임이 가는 것은 사실입니다. 지금은 머리가 다소 아파오기 시작한다 하면, 바로 이 안경을 찾아 끼게 됩니다. 머리가 덜 아플까 하는 생각에요…

편두통이야, 아플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고, 불규칙해서 주관적인 요소가 좀 강하게 느끼고 있었는데요. 비염에 대해서 만큼은 좀 더 효과적인것 같습니다. 제가 침엽수림이 많아 노란 꽃가루 날리는 동네에서 한 3년 살다가 없던 알러지가 생겨서 고생을 좀 많이 했거든요. 한국에 들어와서도, 아침에 일어나면, 그날 황사가 있을 것인지 아닌지는 재채기로 가늠 할 정도로 민감하게 반응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집에서 이 안경을 장시간 사용한 다음 날에는 그런 일이 별로 없더군요. 하늘이 노랗게 황사 낀날도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주 양호하게 재채기 몇번 않하고 넘어 가는 것을 느끼면서, 효과가 있기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장님이 품질가지고 장난치지는 않는다고 하셨는데, 분명 좋은 효과가 있는 것은 사실인 듯 합니다.

이놈이 그 안경태.....

이놈이 그 안경태.....

정말로 효과는 분명해 보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정도 차이는 좀 생기겠지만 분명히 효과를 보실 것은 장담합니다.

그런데 문제도 좀 있습니다. <원래 공짜로 제품 받고 이런거 쓰면 안되는데, 제가 원래 좀….그래서….흐흐흐 사장님 죄송>

문제는 디자인과 제품 마감입니다. 안경을 기능으로 쓰는 사람은 흔치 않습니다. 기능으로 쓰는 사람들은 안경에 큰 돈을 쓰지 않으려고 하지요. 안경은 패션의 일부로쓰는 사람들은 맘에 들면 안경에 쓰기엔 좀 과한 돈이라 느껴져도 과감히 지르는 편입니다. 안경을 늘 쓰고 있어야 하는 저도, 디자인과 안경의 고급스런 마감을 꽤나 따지는 편입니다.

안경의 힌지 부분입니다.

안경의 힌지 부분입니다.

제가 안경에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 하는 부분이 바로 힌지 부분입니다. 안경을 늘 쓰고 있어야 하는 관계로 힌지가 약하거나 안경태 본체와 다리의 연결 부분의 마감 상태를 중요하게 생각 하는데요.  이 안경에서는 그 부분이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고, 나사 하나로 고정 되어 있습니다. 물론 안경태 자체가 상당히 가벼운 재질로 되어 있어서 그게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지만, 여전히 가격에 비해 싸보이는 마감으로 느껴 집니다.

마나스톤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테에 페인트 밑에 작은 먼지가 들어 간 듯한 돌출된 불규칙한 부분이 좀 있습니다. 이건 제품의 품질이 떨어져 보이는 역할을 하지요. 살짝 과도하게 페인트가 칠해진 느낌이랄까.

얼마전에 동네 안경사와 이야기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분 말씀이 플라스틱 안경테에는 크게 두가지 재료를 쓴답니다. 하나는 좀 싼티 나는 재질이지만 복원력이 좋아 안경테의 형태를 잘 유지하고 안경으로는 최상의 재질이랍니다. 그런데 다른 하나는 열에 약해서 점점 벌어지거나 변형이 잘 생겨서 수시로 잡아 주어야 하며, 특히 여름에 차 안에 넣어 두면 안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재질을 색도 자유롭게 넣을 수 있고, 가공이 쉬워 다양한 디자인을 만들 수 있답니다.

물론 그 외에도 다양한 재질이 있겠지만, 많이 쓰는 것은 두 종류라는 이야기겠지요. 그런 이 브레인 밸런스 안경태는 전자를 택한 듯 합니다. 안경테의 형태라든가 작용감은 아주 우수 합니다. 가벼운 안경테인데다. 변형도 거의 생기지 않는 안정적인 형태의 안경태 입니다.

그런 점에서 기능을 주된 목표로 삼은 이 안경태는 기본부터 마무리 까지 철저하게 기능성을 기본으로 설계가 된 안경테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그 기능성이 아주 적절히 성능을 발휘 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정확한 기능성을 개인이 확신 할 수는 없는 지만, 또한 개인 차라는 것이 있겠지만, 저에게는 성공적이 였던 것 같습니다. 일단 컴퓨터 앞에 앉아 작업을 시작 할 때는 언제나 브레인 밸란스 안경태로 교체합니다. 그리고 살짝 편두통이 생길려는 것 같다 하면, 바로 찾아 쓰게 되는 편입니다. 효과도 물론 느껴지구요. 특히 요즘 같은 황사에서 아침에 일어 날때 예전 보다 나아진 저의 코상태를 확인 하게 됩니다.

어쩨거나 이렇게 좋은 제품을 저에게 꽁짜로 써보게 해 주신 사장님께 감사드리구요. 너무 늦은 리뷰 죄송합니다.

마지막으로 브레인 밸런스 안경태가 나날이 성공하길 기원하며, 다시 한번 어쭙지 않은 기대를 해 본다면, 브레인 밸런스 안경태의 디자인 또한 좋아 져서 누구나 꼭 한번쯤 써보고 싶은 안경테가 된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PS: 요즘 꽂혀 있는 안경테는 mandarina duck 에서 나오는 안경태들입니다. 가격도 나쁘지 않고, 디자인이 예술이라서…..흐흐흐흐흐


제가 자주 들리는 애플포럼 사이트에 실린 컬럼입니다. casaubon 님이 번역 해 주는 글들인데요. 제가 애독하는 몇 안돼는 글들 중에 하나입니다. 다시 한번 이 글을 통해 casaubon님께 감사 드립니다.
iPad의 개인적인 관심이 높습니다. 처음에 등장 했을 때는 그 가치를 잘 모르겠었는데, 이글 저글 읽다 보니 몬가 큰 변화의 중심에 있는 디바이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내용을 잘 정리 한 글이 아닌가 해서 옮겨 왔습니다.
대량 학살자, iPad

RoughlyDrafted Magazine

Daniel Eran Dilger in San Francisco

iPad, the destroyer: 19 things it will kill

April 2nd, 2010

전문가들, 특히 여러 가지 종류의 윈도빠들은 아이패드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아이패드는 넷북을 죽이지 않을 것이며, 죽이지도 못한다고 말하는데, 아이패드가 실제로 무엇을 파괴할지 알게되면 어떻게 될까.

Steve Jobs likes to kill old things

1970년대로 돌아가 보자. 스티브 잡스는 다른 공동-창립자를 움직여서 애플 II의 확장슬롯을 죽였다. 스티브 워즈니악은 확장슬롯 유지를 주장하였지만, 1984년, 애플은 슬롯이 없는 머신, 애플 IIc와 매킨토시를 대단히 많이 팔았다. 슬롯 대신 이들 머신은 포트를 제공했고, 사용자들은 프린터 하나 끼우기 위해 시리얼 확장카드를 별도로 구매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잡스는 매킨토시에서 3.5″ 플로피 드라이브를 소개하면서 5.25″ 플로피 드라이브를 죽이고, 1998년, 아이맥을 소개하면서 아예 플로피 드라이브를 죽여버렸다. CD를 굽거나 네트워크를 이용하라면서 말이다. 아이맥은 또한 인텔 USB 이전에 쓰이던 여러 가지 종류의 레거시 포트를 죽이기도 하였다.

소프트웨어 면에서 잡스는 매킨토시를 소개하면서 커맨드-라인을 죽였고, 넥스트스텝으로 되살렸지만 넥스트스텝의 풍부한 그래픽 데스크톱은 부적절한 시기의 DOS에서 그래픽 셸을 나타낼 때가 아니라, 원하는 곳으로 사용자가 갈 수 있게 해 주었다. 잡스는 CLI를 죽이지 않았다. 모든 사용자가 배워야한다는, 그 점을 없앴을 뿐이다.

80년대 초부터 90년대 말까지 잡스가 말해온 바를 따라왔다면, 잡스가 다른 사람들 대부분보다 죽음을, 창조적인 힘으로서의 죽음을 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사회와 문화, 기술진보를 위해,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이 죽어야, 신선한 아이디어의 길이 생겨날 수 있다. 죽을 때까지 인종격리를 주장했던 스트롬 서먼드(Strom Thurmond)마냥 사람들이 계속 살아있으면 어떻게 될까?

잡스는 역사상 잚은 이가 없을 정도로, 기술 분야의 진보를 이끌어왔다. 그것도 급격한 변화를 통해서였다. 독특하고 주목할만한 특징이다. 잡스 외에는 아무도 거의 40년간 계속 진보를 해 온 이가 없었다. 잡스만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손가락만으로 기업에서 교육시장, 소비자 시장의 모든 것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정의내려왔다.

A reason to kill

뭔가 제대로 돌아간다면 죽일 필요가 없다. 그러나 그러한 경우에도 죽여야 할 때가 있다. 잡스가 계속 증명해온 바와 마찬가지이다. 가령 아이포드 미니는 대단히 성공작이었다. 그러나 플래시 RAM이 들어간 아이포드 나노를 선보여야 했을 때, 아이포드 미니는 죽어야 했다. 나노는 미니보다도 더 작고 더 오래 돌아갔다.

훨씬 더 거대하고 수지맞는 아이폰 사업을 위해, 애플은 아이포드 사업의 상당부분을 희생할 수도 있지만 애플은 아이포드를 희생시키지 않았다. 그 대신 아이포드가 이래야 한다는 옛 개념을 죽였다. 간단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목록에서 노래를 고르는 소프트웨어에, 거대한 하드드라이브가 들어간 형태의 아이포드 말이다.

그래서 애플은 아이포드 터치를 만들어냈다. 아이포드 터치는 아이포드 브랜드를 달고 있되, 아이포드의 옛 개념을 느리게 벗어나는 기종이다. 이런 작업은 정말로 어려운 작업이다. Palm과 노키아, 마이크로소프트, 소니와 같은 기업을 볼 필요가 있다. 똑똑한 인재들이 모인 거대 기업이라 할지라도, 제품 하나를 성공시킨 다음, 자연스럽게 죽게 만들어서 재활성화시킬 길을 터놓는 일이 얼마나 어렵던가.

잡스 지배 하의 애플은 그동안 대대적인 공세를 너무나 전문적으로 해왔다. 그런 나머지 모든 언론은 그저 계획을 세우고 돈만 투입하면 저절로 일이 되는 양 생각하게 되었다.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 Palm, 그 외 다른 모든 기업들도 지난 10년간 애플이 해온 일을 시간과 돈을 들여 시도해왔지만 성공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듯 말이다. 이들은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말 그대로, 모른다.

The iPad prepares for a killing spree

애플은 맥북 사업을 죽이려들지 않는다. 지난 5년간 맥북 부문은 급팽창해왔다. 아이패드는 아이폰이나 아이포드 터치를 죽이려고 나온 물건이 아니다. 다른 누군가의 희생 없이 뭔가 새로운 것을 성공적으로 내놓는 일은 하기가 더더욱 어렵다. 아이패드에게 관심을 끌어 모으기 위해서는, 경쟁사들에 대한 관심을 죽여야 했다.

TV는 라디오를 죽이고, CD는 오디오 카셋트를 죽였으며, DVD는 VCR을 죽였다. 인터넷 또한 이전까지는 그럴듯했던 여러 가지를 죽이는데 도움을 주었다. 여행 에이전트로부터 전화번호 교환원(교환원이 아직 안죽었다 생각하신다면 아마 당신은 꽤나 늙으셨을 듯 하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업이 죽었다. 아이패드도 수많은 것들을 죽일 것이다.

DVD 스티브 잡스의 취미, 애플티비는 영화 대여와 아이튠스를 통한 영화 구매시장을 구성하였고 여전히 살아 있다. 그러나 이제 아이패드는 무선과 휴대성, 그 외에 애플티비의 고정되고 제한적인 기능과는 달리, 온갖 가치를 덧붙여서 나왔다. 추가적으로, 아이패드는 Hulu와 Netflix와 같은 서비스도 지원하기 때문에, 이미 이들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다. 어째서 DVD를 구매하겠는가? 죽었다.

eReaders 아, 킨들, 거의 알지 못하지만, 소니 리더와 B&N NOOK, 전자-잉크 화면은 전문가들과 소설만 계속 읽어대는 이들만 기쁘게 할 따름이다. 그러나 너무나 제한적인 기술이 전자잉크다. 나머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도 보잘것 없다. 그러니 눈물 흘리기도 어렵다. 죽었다.

Stacks of papers in office meetings 제록스는 한 번 보고말 서류용 종의를 계속 의무적으로 만들어내고 있다. 그린피스도 여기에 대해 별 상관하지 않는다. 그런 것까지 건드리다가는 기부금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이패드는 화학발전 전력망 위에 앉아 있는 서버에 접속한다. 이런 발표 정도도 좀 그럴 것이다. 멍청한 이들이다. 이제 어느 곳에서건 디지탈 서류를 넣은 아이패드가 회사를 돌아다니게 될 것이다. 기업들은 이미 대량의 아이패드를 주문해 놓았다. 간부들을 위한 맥북프로도 같이 주문해 놓았다. “우리는 창조적이고, 고품질의 물건을 사용한다”고 말할 것이다. 대량의 종이다발, 넌 죽었다.

Textbooks 아이들의 가방에 커다란 크기의 책이 들어갈 필요가 없게 되리라 희망한 쪽은 킨들이었다. 그러나 킨들의 전자잉크 기술은 랜덤 페이지 브라우징에 적합하지 못하고, 재빠르게 섹션별로 왔다갔다 할 수도 없다. 주석을 달기도 어렵다. 아이패드에는 그런 문제가 없다. 게다가 상호반응이 가능하고 영상 기능이 들어가 있다. 나무에게도 좋을 일이다. 단기적으로, 급변하는 교육용 콘텐트를 못담아낼 교과서는 이제 죽었다.

Netbooks 필자양반, 당신은 너무 논쟁의 여지가 많소. 넷북은 놀라울 정도로 저렴한 기기에 쓰레이 하드웨어를 달고 있단 말이오. 원한다면 리눅스도 돌릴 수 있소. 워드프로세서나 얼간이같은 수준의 플래시 웹사이트 게임, 심지어 웹서핑 정도도 할 수 있소. 그렇다. 넷북을 즐길 수가 없다. 넷북, 당신은 이미 데스크톱 PC를 죽여서 살아있을 뿐이다. 유명해졌다고? 넷북은 죽었다.

PSP, DS 아, 필자양반. 너무 심한 것 아니오? 아이들을 생각해 봐요.아니다.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게 해야 한다. 아이포드 터치에 1~5달러 짜리 멋진 게임을 다운로드받아 할 수 있는데, 하나당 30~50달러씩 하는 멍한 게임을 왜 하는가? 아이패드용 메이저급 게임이래봤자 6~12 달러 수준이다. 아름답고, 대단히 반응성이 좋다. 아이패드 정도면 휴대용 게임 시장에서 닌텐도와 소니를 몰아낼 수 있다. 닌텐도 보스는 자기가 아이패드를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얘기했었다. “배와 함께 가라앉겠소.”로 해석하면 될까? 그는 이렇게 말했어야 했다. “될 수 있는 한 빠르게 우리의 프랜차이즈를 이용하여 아이패드용 타이틀을 만들겠습니다.”

Brochures 벤츠 매장이나 부동산에 가 보시라. 거기서 수 백만 달러 어치의 부동산에 대해 얘기를 할려고 하면, 반짝거리에 인쇄시킨 전단지를 받을 수 있다. 그들도 이제 죽었다. 앞으로는 아이패드상으로 디지탈화된 전단지를 받아볼 수 있다. 마치 전문 영업맨이 설명해주는 것처럼 숙독할 수 있을 것이다. 심지어 집에서 보라고 링크를 전달해줄 수 있겠다. 판매 완료. 찌라시? 죽었다.

Single-purpose industrial gadgets 정부가 수 백만 달러를 들여서 많이 만들지 않은 커스텀 정보시스템이 있다. 옛 버전의 윈도모바일 플랫폼을 사용하는 재고 시스템도 있다. 내년에 나올 윈도폰7으로 2008년 아이폰이나 따라잡으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선전하는 시스템이다. 의료관리 전용 시스템이나 노트-테이킹 시스템은 때때로 태블릿 PC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여러분만의 그런 기기들 리스트를 만들 수 있겠지만, 그런 기기는 이제 죽었다.

Other tablet-ish stuff 그렇다. 이미 태블릿 PC를 말하였다. 하지만 소비자 시장에서도 태블릿 PC는 죽을 것이다. 뭐, 역사적으로 자살을 거듭해온 물건이기도 하다. Palm의 모든 기기와 노키아 태블릿, CrunchPad, UMPC, Slate PC 등 매우 많다. 태블릿 PC의 죽음은 어떻게 이름을 붙일 것인지의 능력이나 갖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죽음과 같이 올 것이다. 아무도 사고싶어하지 않는데 어째서 그런 제품의 카테고리를 마이크로소프트는 계속 이름붙여 왔을까? HHPC, UMPC, PMP, 정말? 가전제품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리더쉽은 Palm 제품이나 마이크로소프트 당신의 제품과 엇비슷하다. 죽었으니까.

The credibility of haters 애플에 대해 어리석게 말하는 것으로 생계를 꾸리는 이들이 있다. 일단 애플에 대해 뭐든 멍청한 얘기를 하면 웹 트래픽을 크게 늘릴 수 있다. 잘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또 다른 회사 얘기 해봤자 트래픽을 늘리기 어렵기 때문이다. 물론 경쟁회사의 끄나풀일 수도 있겠다. 그러나 아이폰과 아이포드 터치, 그리고 아이패드에 대해 말해온 똑같은 쓰레기를, 앞으로도 계속 떠듬거리며 말하기는 계속 어려워질 것이다. John Dvorak이나 Daniel Lyons, Paul Thurrott들은 애플의 다음 제품 발표 때 쯤이면 잊혀질지도 모른다. 이미 지금도 중요한 인물들은 아니다. 진짜로 바뀔 부분은 사기성 마케팅이나 “데이터”를 준비하는 홍보 그룹들이다. 애플의 차세대 플랫폼에 대해 관심 없다는 개발자들이 어째서 애플 플랫폼으로 몰려들고 있을지, 소비자들이 과연 플래시에 대해 얼마나 우려할지에 대한 “데이터”를 준비할 터이기 때문이다. 사실을 만들어내는 공장들은 앞으로 마케팅 자원의 낭비가 될 수 밖에 없으리라. 그들도 죽었다.

Flash and Silverlight and JavaFX 애플이 만약 완전히 새로운 범주의 컴퓨팅 기기를 만들어내서, 기존 7천만 개의 모바일 기기에 연결시켰는데, 이 모두가 플래시나 실버라이트, 자바FX를 돌리지 않는다면? 도대체 누가 왜 그런 것을 배우겠는가? 안드로이드용 네이티브 앱 개발을 막기 위해? 성능을 통제불능으로 빠져버리게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개발노력을 확대시키고, QA를 늘리기 위해? 장사도 안될 텐데? 죽었다.

Office 잠깐만. 아이패드가 오피스를 죽인다고? 2000년대 이후에도 맥오에스텐으로 증명했던 적이 이미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독립적인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유지하기는 가능하다. 아이폰도 마찬가지다. 애플은 윈도와 인텔 칩에 기반하지 않는, 메이저급 새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선보였고, 모바일 소프트웨어에서 중대한 세력으로 키워놓기도 하였다. 현재 아이패드는 이러한 현실을 통해, 오피스에게 위협을 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비스타와 윈도모바일을 성공시키지 못하였지만, 오피스 독점만은 여전히 견고해 보인다. 그런데 애플의 10달러 짜리 iWork 앱과 유사한 멀티터치 오피스는 아직 없다. 애플은 마이크로소프트에게 공격을 가하였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제까지 아이폰과 아이포드 터치를 성공적으로 베껴낼 수 있다는 증명조차 하지 못하였다. 그렇다면 마이크로소프트 태블릿이나, 현재의 PC-중심적인 오피스의 모바일용 포팅이 성공하리라는 보장이 있을까? 마이크로소프트는 심지어 오피스를 아이패드용으로 포팅시킬만한 금전적인 동기도 갖고 있지 않다. 애플이 이미 10달러라는 장벽을 세워놓았기 때문이다. 죽었다.

Windows Media Center, set top boxes, Tivo 마이크로소프트는 거실 컴퓨터로 텔레비전을 녹화시키고, 이를 엑스박스 360으로 보내 텔레비전으로 다시 보게 한다는, 실패한 아이디어를 계속 끌고나가고 있다. 그러나 계속 무료 번들웨어로 존속시키기 어려워지고 있다. 아이튠스와 아이포드, 아이폰을 이미 사용하고 있고, 콘텐트를 생방송 스트리밍으로 보거나, 주문형으로 영화와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어디에서건 구입해서 볼 수 있는데 왜 이런 것이 필요하겠나? 소니는 PS3를 콘텐트용 허브로 밀려고 노력중이며, 티보 또한 케이블 티비와의 제휴를 통해, 가입자를 충분히 유치하여 경쟁하려 노력중이다. 모바일을 이해한 회사는 애플이 유일하다. 어디에서건 다운로드를 할 수 있으며, 훌륭하달 정도로 사용하기 쉽다. 거실에서 결국 죽을 것은 매우 많다.

Idle moments 공원에 앉아서 연인을 그윽하게 바라보던 때를 기억하시는가? 이제는 아이폰 메시지 확인하느라 연인 둘 다 바쁘다. 아이패드를 가지기 전까지 잠깐 기다리고 화면을 잠그면 편히 누울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제 고정된 대형 화면이 데스크톱 컴퓨터에서나 보이던 정보들을 뿌리게 되었다. 게으르게 있던 시간도 이제 다 사라졌다.

Chrome OS 안돼! 그렇다. 태블릿 전략을 구글이 나설 시간이 생겼다고 생각하신다면 틀렸다. 첫 번째 베타(HTML과 플래시 전용 플랫폼)가 나올 때가 되면, 아이패드는 이미 강력한 시장기반을 지니게 될 것이며, 이미 아이패드가 나온지 수 개월 뒤일 것이다. 단순히 비싸기만 한 웹-태블릿을 세련된 아이패드 플랫폼과 어떻게 비교할 수 있을까? 아이패드는 진정한 미디어재생과 진정한 게임(팜빌만 못할 뿐이다), 엄청난 수의 네이티브 소프트웨어(구글이 스마트폰보다 태블릿을 더 잘 팔리라는 조그마한 가능성만 믿고, 광고-지원용 웹페이지나 플래시 앱으로 포팅할 금전적인 이유가 없다)를 가졌다. 아직 안나왔지만… 죽게 될 것이다.

Android 필자양반, 이제 갈 데까지 가보자는 것이오? 물론이다. Creative는 여전히 MP3 플레이어를 만들고, AOL도 여전히 남아 있다. 안드로이드도 그만큼 살아남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 것도 지탱해주질 않으니 점차 실패 쪽으로 흘러가게 된다. 애플은 아이폰 OS의 기둥 세 가지를 가지고 있다. 각기 매우 다른 시장을 커버하는 아이폰과 아이포드 터치, 아이패드의 기둥이다. 이들은 앱스토어 안에 커다란 텐트를 친 것 같은 플랫폼을 구성한다. 안드로이드는 하나의 두텁고 혼란스러운 텐트를 가졌다. 휴대폰 하드웨어를 올바르게 디자인하지 않고, 안드로이드 OS 또한 구조적인 문제를 지니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앱 모델 역시 심각한 보안 문제를 지니고 있다. 소비자들은 뭘 할 수 있는지를 신경 쓸 뿐이다. 안드로이드는 세련된 게임을 돌릴 수 없으며, 상황을 바꿀 충분한 수의 앱도 지니고 있지 않다. 또한 구글 태블릿 전략은 크롬 OS로 찢겨져 있다. 비밀이 있다. 사실 구글은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미래를 확신하지 않고 있다. 적어도 현재 수정시킨 자바 VM 형태로서의 안드로이드는 믿지 않고 있다. 구글은 구글 이용자들을 HTML 앱으로 이주시키기 바란다. 사실 구글은 안드로이드 마켓이 Cocoa Touch 앱스토어에 얼마나 뒤지건, 신경 안쓰고 있다.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죽을 것이다.

Prospects for Windows Phone 7 2006년, 마이크로소프트는 Zune을 선보였고, 이 Zune이 2005년의 아이포드를 여러 가지 부문에서 앞지르리라 생각했다. 그런데 갑자기 수 개월 뒤, 애플은 아이폰을 선보였다. 그러자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제 2008년의 아이폰 2.0을 뒤쫓아야 할 지경에 처하게 되었다. 문제가 있다. 이제 애플은 아이폰 4.0을 선보이려 한다. 네 번째 버전의 아이폰과 아이포드 터치가 나온다는 얘기이다. WP7이 과연 흥미롭게 비쳐질까? 죽었다.

In-flight entertainment systems 의자 뒤에 붙어있는 비디오 화면을 기억하시는가? 지금 보시면 초기 디스플레이는 현재의 아이포드 터치보다도 작음을 아실 것이다. 현대적인 디스플레이라 할지라도 끔찍해 보이며, 앵글을 가리고, 제대로 돌아가지도 않는다. 제대로 돌아간다면, 인터페이스가 기가막히고, 버튼도 잘 작동 안하며, 제 때 콘텐트가 안나오고, 영화 하나 보기 위해 멍청할 정도로 높게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 아이패드는 비행기용 디스플레이로 완벽하다. 노트북 공간도 필요없으면서, 더 오래 이용할 수 있다. 넷북보다 디스플레이도 훨씬 넓다. 게다가 아이포드나 아이폰 이상으로 시첨감이 더 재미나다. 왜 그런 화면 갖고 놀 필요가 있겠는가? 그저 쉬면 될 것을. 비행기 의자의 디스플레이. 죽었다.

Google’s ad monopoly 독점으로 벌어들이는 모든 수입을 갖고, 구글은 여러가지 인수를 벌이면서, 프로젝트도 종종 실패하곤 한다. 아니, PC의 마이크로소프트 이야기가 아니다. 웹의 구글 이야기이다. 구글은 자기 자리를 다져 놓았다. 그러나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보다 자신의 시장을 훨씬 더 가증스럽게 만들어 놓았다. 구글은 Overture의 핵심 사업을 훔쳐내는데 사력을 다했다. 비밀이랄 것도 없다. 다들 언급을 잘 안해서 그렇다. 야후가 Overture를 인수한 뒤, 구글은 야후에게 수백만 달러 어치의 주식을 지불해서 싸움을 합의시켰다. 덕분에 야후는 검색 시장에 남아있을 수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마찬가지로 구글은 자신의 전 파트너, 애플이 발명한 뭔가를 훔쳐낼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르다. 애플 자신이 광고 시장에 들어가면서 공세를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Cocoa Touch 툴 안에 자기가 소유한 광고망을 집어 넣을 계획이다. 구글로서는 모바일 광고를 팔기 더 어려워질 것이다. (이미 현재도 구글의 모바일 광고 판매는 잘 안되고 있다.) 안드로이드를 만든 이유가 그것이었는데도 말이다. 구글이 안드로이드 지원에만 묶여 있게 된다면, 뭐든 돈내기 싫어하는 이들만 안드로이드에 남게 될 터인데, 그렇다면 누가 안드로이드에 광고를 내겠는가? 죽었다.


얼마전에 맥북을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퇴직 기념으로 새로운 유니바디에 MacBook Pro란 이름을 단 13인치를 살려고 했지만…….. 퇴직이 발목을 잡아 참았습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는 긴축 경제에 부흥해야 할 것 같아서요….

그래도 일정 부분 밥벌이로 프리젠테이션과 잡스러운 글 쓰기를 계속 해 되는 관계로 노트북은 필요하고, 고민고민하다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노트북을 현재 쓰는 데 불편한 것을 생각해 보니 프로그램 실행이 좀 느려 진것이 문제더군요. 최근 프로그램들이 부팅 시간이 좀 걸려서 수업등에 활용하는 데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러다 SSD가 저의 불편함을 좀 긁어 줄 것 같아서 가격적으로 납득할 만한 60기가로 결정을 내리고 이것 저것 찾아보다 OCZ로 결정을 했죠. 실은 G.Skill과 몇몇을 확인했는데 제가 주로 거래하는 곳에서 OCZ가 낳을 것 같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구매 했습니다.

vertex SSD 60G

박스입니다. 생각 보다 작네요.

박스입니다. 생각 보다 작네요.

박스는 생각 보다 작습니다. 물론 2.5인치 하드이니까. 클필요가 없죠. 아마도 하드를 박스 형태로 사본적이 없어서인지 낮설은 느낌 마저도 드네요.

박스의 내용물 간단합니다.

박스의 내용물 간단합니다.

물론 박스 내용물도 간단하죠. 안전하게 큐션 많이 넣어 들어 있는데, 충격에 강하다고 노래 부르는 SSD에 좀 구태의연한 형태인듯 싶지만 나름 믿음감은 생기네요.

앞쪽 라벨 부분입니다.

앞쪽 라벨 부분입니다.

까만 느낌 포스가 느껴집니다. 제가 물건 구매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모양이죠. 아무리 안보이는 곳으로 들어가는 물건이라 할 찌라도…… 모양이 이뻐야 맘이 놓인다 말이죠…흐흐흐흐흐

뒷쪽 모양입니다.

뒷쪽 모양입니다.

뒷면도 이뻐요…..

맥북 하드 보호 철판이 좀 안맞습니다.

맥북 하드 보호 철판이 좀 안맞습니다.

여기서 좀 문제가 발생했는데요. 맥북 (깜둥이 나오자 마자산 놈입니다. )에는 하드를 보호하는 스텡 판이 있는데요. 이걸 붙일려고 보니까. 나사 구멍이 안 맞는 거에요. 자세히 보니까. 맥에서는 쓰지 않는 뒷판쪽으로 난 나사 구멍이 있는데요. 이 부분이 일반 하드는 기판이 좀 들어가서 나사 구멍이 좀 튀어 나와 보이거든요. 근데 SSD는 기판이 밖으로 보이지 않으니까. 나사 구멍 틀과 뒷판의 높이가 같아서 스텡 판이 더 밀착이 되지 않아요. 아주 작은 차이 이지만 이 스텡판이 좀 안맞는 문제가 생기네요.

별 나사를 끼운 모습

별 나사를 끼운 모습

좀 힘을 드렸지만 강제로 집어 넣으니 스탱판이 그림처럼 좀 휘어서 좀 맘이 아프지만 다시 장착에는 전혀 문제 없이 됩니다. 걸리는 거 없이 자연 스럽게 밀려 들어 가더군요. 맥북 깜둥이 쓰시는 분들은 SSD 달때 뒷판에 모양을 잘 보셔야 할 듯 싶습니다.

그렇게 어렵지 않게 하드를 달고, 레오파드를 깔았죠. 결과는 너무 만족 스럽습니다.

우리는 그 동안 속고 산거에요. 시피유가 느려서 컴퓨터가 느린거다고, 늘 업그레이드를 주장하던 회사들은 다 망해야 합니다. 하드가 바뀌었을 뿐인데 날라 갑니다. 특히 제가 자주 쓰는 포토샵 부팅 속도가 몰라 보게 빨라 졌습니다. 솔직히 제 맥 프로와 거의 비슷합니다. 정말로요…… 코어 투 듀오도 아닌 코어 듀오 시피유 인데, 8-코어와 맞먹다니……흐흐흐흐흐…슬퍼요…

SSD 중독성 강합니다. 어찌 돈 벌어 나의 맥프로도 SSD 달아 주어야 되는데…

스파이더 큐브의 박스 사진입니다. 좀 낡았죠. 리뷰 쓴다고 받아서 이리저리 굴리기만 하다가 이제 쓰게 되네요...

스파이더 큐브의 박스 사진입니다. 좀 낡았죠. 리뷰 쓴다고 받아서 이리저리 굴리기만 하다가 이제 쓰게 되네요...

 

업무적인 관계로 자주 뵙게 되는 데이터 컬러 마케팅 이사님께서 이 놈이 나오자 마자 들고 저희 회사로 오셨더라구요. 한번 써 보고 이야기 좀 해 달라구요. 그래서 남들 보다 빨리 받아서 이리저리 둘러 볼고 써 보고 했는데, 정작 리뷰라는 것은 이제서야 쓰게 되네요.

솔직히 리뷰는 잘 써보지 않아서 요즘 파워 블로거들 만큼 이쁘고 잘 쓰지는 못하지만 그저 개인적인 관점에서 몇자 적어 볼까합니다.

첫인상

우선 처음 받았을 때 느낌은 생각 보다 작다는 느낌이였습니다. 쓰임새에 따라서 사이즈가 크다 작다는 느낌이 존재 하겠지만 단순히 첫 느낌으로는 다소 작아보이는 느낌이였습니다.  언제나 새로운 장난감(?)을 열어 볼때의 기쁨은 모르는 사람은 모릅니다. 특히 지름신에 충실한 신도들의 경우는 특히 심하죠. 일단 열어 보는 그 쾌감에 그 비싼 돈을 드리고, 잘 쓰지도 않을 것을 사는 그 포스가 존재하는 것이죠.

 
박스 안 내용물
박스 안 내용물
 
내용물을 볼까요. 우선 박스가 있구요. 한국어가 포함된 메뉴얼이 잘 접혀 있습니다. 그리고 깔끔한 포치에 싸여 있는 스파이터 큐브가 있고요. 바닥에 시리얼 번호가 찍혀 있는 종이가 한장 깔려 있습니다.
 
 
스파이더 큐브 로고

스파이더 큐브 로고

 리뷰를 잘 쓰시는 분들은 이 로고 하나만 가지고도 설을 잘 푸던데 아무 생각 없네요…넘어가죠….그림만 잘 보세요….
 
 
촬영 하는 면

촬영 하는 면

 CMS ( Color Management System)이란 이슈는 digital 사진이 등장하면서 언제나 사진가들을 괴롭히는 문제다. 어려운듯 싶은 이문제는 사진가에 단순한 문제가 될 수 있다. CMS를 개발 하는 사람은 사진가가 아니고, Color Scientist 들 입니다. 사진가들은 그들이 만든 도구를 이용해서 잘 쓰면 되는 것입니다. 바로 스파이더 큐브가 바로 그런 도구 중에 하나 입니다. 이제 하나 하나 기능을 살펴 보도록 하지요.
 
 기능 설명
 
 
스파이더 큐브

스파이더 큐브

스파이더 큐브를 한번 볼까요. 위의 이미지는 데이터 컬러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이미지 입니다. 가져 왔다고 모라 하지 않겠지요. 흐흐흐흐흐흐

크롬볼입니다.

크롬볼입니다.

a는 크롬 볼이라고 하네요. 이 놈은 무엇에 쓰는 물건일 까요?

사진에서 반사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패션 사진을 찍을 때 중요하게 생각 하는 것이 바로 캣츠 아이라고, 눈동자에 나타 나는 조명이 반사의 모양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 크롬 볼의 역할입니다. 사진에 있어서 심미적인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측면에서 중요한 요소를 뽑으라면, 바로 하이라이트와 쉐도우입니다. 모 많이들 들어보셔서 알겠지만, 제일 밝은 지점과 제일 어두운 지점이 존재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F64 그룹의 창립 맴버이자, 대표 주자인 안셀 아담스는 바로 이런 객관적인 지표에 의한 흑백 사진을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서 Zone System이란 방법을 고안했습니다. 이 방법은 제일 어두운 부분과 제일 밝은 부분을 결정한 후 중간을 단계를 만드는 것으로 원하는 계조를 표현 하는 방법을 만든 것이죠. 이 것은 모든 사진에서 중요한 지표가 되는 이론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재일 밝은 하이라이트를 찾아야 합니다. 우리가 보고 있는 이미지, 사진을 한번 생각 해 보죠. 제일 밝은 부분은 어디 인가요? 바로 광원일 것입니다. 빛이 나오는 것, 그것이 태양이면 태양이고, 다른 조명이면 조명이 되겠지요. 우리가 눈으로 보는 것은 빛이 반사 되어서 눈으로 들어오는 것이기에 빛보다 밝을 수는 없습니다. 이세상에 100% 이사 반사를 하는 물질은 없으니까요. 그러므로 사진에서도 제일 밝은 부분은 조명입니다.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조명이 직접 사진의 프레임 속으로 들어오는 경우는 드물지요. 그렇게 되면 역광이 되어 버리니까요. 그래서 이 크롬 볼이 있는 것입니다.

크롬은 어쩨거나 반사율이 가장 좋은 반사체 중에 하나입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촬영자 뒤에 있게 되거나 사진 프레임 밖에 있는 조명을 바로 보여 주는 어안 랜즈의 역할을 하는 것이죠. 어떤 조건에서도 조명이 반사 될 것입니다. 만약 반사되지 않는 다면, 그 조명은 사진의 프레임 안에 있거나 혹은 스파이더 큐브 뒤에 숨어서 조명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일 테니까요. 따라서 스파이더가 같이 촬영된 이미지에서 a 크롬볼에 반사된 조명의 밝기가 디지털 파일에서 R:255, G:255, B:255를 이루게 조정 한다면, 나머지 밝은 부분은 분명 R:255, G:255, B:255 보다 어둡게 되어야 됩니다. 그렇게 되면 나머지 부분은 아무리 밝아도 디테일이 살아 있는 밝은 톤이 됩니다. 바로 그래서 필요한 것이 크롬 볼입니다.

b는 화이트 표면입니다. 이 것을 알아 볼까요?!

사진을 찍는 프로들에게, 특히 금속성 광택이나, 거울 같은 것을 대상으로 사진을 찍어야하는 프로들은 그 대상의 까탈스러움을 잘 압니다. 사진학과 과제 중에도 늘 등장하는 소재가 바로 이것이지요. 카메라 부터 조명, 사진가의 얼굴까지 비쳐 대는 통에 거의 벌거숭이가 된 기분 같답니다. 여러분도 그런 사진을 찍어 보신적이 있지요. 그러나 일반적으로 자주 있는 촬영 조건은 아닙니다. 보통은 제일 밝은 사물은 흰색의 물체들 일 겁니다. 이런 흰색의 물체는 분명 흰색이지만, 표면 질감이란 것이 있지요. 그래서 완전한 흰색 R:255, G:255, B:255가 되면 안돼죠. 밝지만 여전히 질감이 보이는 것이여야 합니다. 그것을 확인 하기 위한 부분이 바로 이 b 화이트 표면입니다. 실제로 흰색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고, 잔잔한 요철이 있어서 반사가 강한 광택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부드럽습니다. 이 부분을 확대해서 잘 보면 디테일이 살아 있는지 아닌지를 알 수 있죠. 물론 조명에 따라서 밝을 수도 어두울 수도 있지요. 위의 그림에서 보면 오른쪽은 밝고, 왼쪽은 다소 어두운 것 같죠. 빛이 잘 들어 오는 쪽이 분명히 밝고 하이얀 느낌이 나는 것이 중요 하겠죠.

혹시 눈 덮인 스키장에서 날씨 좋은 날 사진을 그냥 아무 생각없이 찍어 보신적이 있을 실 것입니다. 그럼 어김없이 눈이 회색으로 보일 것입니다. 바로 노출계가 가르키는 수치대로 노출이 측정되어 눈이 18% 반사율을 가지는 회색으로 노출이 설정 된 것입니다. (<—-다소 어렵죠. 사진의 노출계에 대한 이해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시 설명 드리지요. ) 눈을 눈 처럼 하이얀 색으로 바꿀래면, 노출을 밝게 하셔야 합니다.  스파이더 큐브의 흰색을 보면서 그것이 밝기를 가늠해 볼 수 있겠지요. 그리고 또한 정확히 이것이 흰색인지에 따라서 바로 색온도 – White Balance도 점검해 볼 수가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b 화이트 표면의 역할 입니다.

 c는 그레이 표면입니다.

사진에서 그레이를 이용하는 것은 제한적입니다. 앞서 설명한 Zone System에서 중간톤을 설정하기 위해서 사용 했던 그레이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18% 반사율을 가지는 회색입니다.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코닥에서 판매 했던 Gray Card 라는 것이 바로 그 회색을 가지고 있는 카드이지요. 미국 라체스터 조지 이스트만 영화, 사진 뮤지엄에서는 18% 반사율을 가지는 티셔츠도 기념품으로 판매 합니다.저도 한장 있는데 색이 많이 바래서 이제는 18% 반사율을 가지지는 않습니다.  흐흐흐흐

다시 돌아와서요. 디지털에서는 18% 반사율을 가지는 지표를 그리 큰 의미를 가지지 않습니다. 단지 White Balance를 위해서 중성 회색 – 즉 R,G,B 값이 모두 같은 회색이 필요합니다. 그 지표가 되는 것이 바로 c 그레이 표면입니다.

d는 블랙 표면입니다.

역시 화이트 표면과 동일한 역할이라고 보면 됩니다. 물론 이것은 밝은 부분에 대한 것이 아니라 어두운 부분에 대한 것입니다. 사진에서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는 역시 어두운 부분입니다. 사진이 강한 맛을 주기 위해서는 밝은 부분은 충분히 밝고 어두운 부분은 충분히 어두어야 강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흰색과 검은 색만 있다면, 두가지 톤 밖에 없는 답답한 이미지가 되겠지요. 그래서 중간 톤이 살아 있어야 그림이 아닌 사진인 것입니다. 블랙이지만 계조가 있어서 그 디테일이 보이는 그런 어두운 톤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너무 원론적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이 바로 이 도구를 쓰는 이유가 됩니다. 적절한 톤을 찾는 것은 대단히 어렵지만 이런 기준점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천지 차이죠. 일반적인 사진에서 어두워야 하는 부분을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니까요.

e는 블랙홀 입니다.

이 부분이 바로 스파이더 큐브의 핵심중에 하나 입니다. 스파이더 큐브에는 기존의 디지털 사진의 카드 중에서 고려 되지 않는 두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앞서 보신 크롬볼입니다. 직접 반사를 이용한 가장 밝은 점을 보여주는 기능과 바로 이 c 블랙홀입니다.

블랙홀 입니다.

블랙홀 입니다.

 

구멍이 보이지시요. 이게 바로 블랙홀입니다. 이름을 참 멋지게 지은 것 같습니다. 그저 구멍만 뚫려 있는 것인데, 왠 호들갑이냐구요. 블랙홀이 무엇인지 아시면 당연히 이해 되 실 겁니다. 블랙혹은 그 중력이 너무 쎄서 빛 조차도 다 빨아 들인다는 우주의 존재입니다. 별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치만 어쩨거나 빛이 나오지 않아서 완전히 블랙이기에 블랙홀이죠. 촬영면을 보여주는 스파이더 큐브 모양을 보면 바로 아래에 블랙홀이 위치하게 됩니다.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조명은 항상 피사체 보다 위에 놓이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 블랙홀에는 그림자가 지어 조명이 구멍안으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조명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어두워 질 수 밖에 없지요.  그래서 완전한 블랙이 됩니다.  R:0, G:0, B:0의 데이터가 이 위치에 놓여 있으면 됩니다.

사진에서 가장 밝은 곳과 가장 어두운 곳을 설정할 수 있게 되었으니 객관적인 기준의 톤압축을 해결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장점

1. 기존의 디지털 사진용 톤 카드가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는 완전한 흰색 (R:255.G:255,B:255)과 완전한 검정색 (R:0,G:0,B:0)을 찾을 수 있는 기준점을 제공한다.

2. 기존의 디지털 사진용 톤 카드가 표면이 칠이 되어 있는 종이라면, 스파이더 큐브는 플라스틱 자체의 색을 가지고 있는 형태이다. 따라서 오염이나 색 바램에 강한 형태를 띄고 있다.

연필로 낙서를 해 보았습니다. 어린 아이가 집에 있어서 언제나 발생할 수 있는 사건들이죠.
연필로 낙서를 해 보았습니다. 어린 아이가 집에 있어서 언제나 발생할 수 있는 사건들이죠.
지우게로 지워 봤습니다. 잘 지워 집니다.
지우게로 지워 봤습니다. 잘 지워 집니다.
모서리를 보면 솔리드 컬러로 된 플라스틱입니다.
모서리를 보면 솔리드 컬러로 된 플라스틱입니다.

 

단점

1. 사이즈가 애매 합니다. 조금 큰 사이즈가 있으면 편리 할 것 같고, 조금 작은 사이즈가 있으면 휴대가 편리 할 것 같거든요.  가격도 좀 비싼데, 작은 것을 싸게 하나 만들면 일반인들도 쉽게 사서 쓸 수 있을 듯 하고, 좀 크고 비싼 것은 프로들에게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2. 고리가 그냥 고무줄로 되어 있어서 가방에 매달았다가 다시 풀고, 다시 매고 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핸드폰 고리처럼 클립이라도 달았으면 좋았을 것이라 생각 합니다.

 

정리

다소 허접한 리뷰를 끝냈습니다. 좀 어설펴도 이해 해 주십시오. 일단 총평을 좀 하자면, CMS를 정확히 이해 하고 있는 회사가 작업 프로세스를 면밀히 검토하여 신경 써서 많은 도구임에는 분명합니다. 작업에 있어서 만큼은 아주 꼼꼼히 그 기능을 심어 놓았습니다. 기존의 어떤 CMS의 도구 보다도 다양한 기능을 안정적으로 지원 할 수 있도록 배려 되어 있습니다. 솔직히 처음 나왔을 때는 또 White Balance야 하는 생각을 했던 장비 였지만, 둘려 본 후로는 역시라는 감탄사가 나왔습니다. CMS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의 고민이 묻어나는 제품이였습니다. 단지 아직 보완해야 할 것이 남아 있음은 분명합니다. Datacolor의 제품이 전반적으로 좋은 성능에도 불구 하고 사소한 부분에 다소 소홀해서 저평가 받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물론 처음 부터 얻을 수 있는 결과는 아니지만, 조금만 더 꼼꼼해지면 분명 좋은 사랑을 많이 받을 것입니다. 디테일은 시작이자 끝임을 알아야 합니다.

p.s. :   퍼온 동영상입니다. 저작권 문제가 있다면 삭제하겠습니다. 알려 주십시오..

 

우선 난 애플에 있어서 만큼은 광신자에 속한다. 약간의 실수가 애플에 있다 해도 웃으며, 넘어갈 수 있는 그런 여유까지 가지고 있는 광신자이다.

또한 마소의 Windows 만큼은 언제나 저주를 뿌리며, 내가 필요한 부분만을 채워주는 도구 이상으로 생각 하지도 않고, 문제가 발생하면, 이것 역시 웃으며 무시한다. 

그러나 웃는 내용은 분명 다르다. 애플에게 던지는 웃음은 ‘어 왠일로 실수를 했지! 사람이 하는 일인데 모…… 귀여운 실수인걸…’ 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면, 마소에게 던지는 웃음은 ‘모, 윈도우즈가 그렇치모…. 언제나 그렇듯이 리부팅 해보고 안돼면, 다시 깔아야지모….’ 라는 포기가 녹아있는 웃음이다.

내가 컴퓨터를 처음 만진것은 83년쯤 친구네 집에서 본 애플 II가 처음이였다. 당시는 컴퓨터의 개념도 프로그램의 개념도 모르는 상태에서 책 하나 보고 열심히 처 넣었던 프로그램의 결과 화면에 뿌려 지는 점들을 보면서 별자리 만들었다고 좋아 하던 시절이였다. 그리고 초등학교 5학년이 되어서 컴퓨터 학원에 가겠다고 쫄라서, 어머니에게 컴퓨터 사달라고 조르지 않는 다는 조건으로 만저 보기 시작한 컴퓨터가 삼성에서 나온  spc1000/1100 이라는 가정용 컴퓨터였다. 테입레코더가 달린 컴퓨터 였고, 그저 베이직만을 할 수 있었고, 때때로 기계어를 변형한 코드를 이용해서 게임을 만드는 컴퓨터 였다. 그 후 MSX, Apple IIe, 패미콤, 기타 여러가지 컴을 커치며, 한국에서 생산 되었던 가정용 컴퓨터는 다 만져 봤으며, 세계적 유행(그래봐야 미국 정도)을 겪은 컴퓨터 정도는 다 만저보고 배우면서 자랐다.

중학교 때 아버지가 공무원을 그만 두시고, 사기업으로 옮기시면서 가정형편도 나아 졌고, 부모님이 컴퓨터를 하나 사준다고 하시기에 당시 아무도 개인용 컴퓨터로 관심을 가지지 않던 XT를 사다랄고 말씀 드렸다. 역시나 필요한 곳에 아낌 없이 던지시던 아버지는 삼보에서 나온 트라이젬 컴퓨터와 엡손 LX-200 프린터를 사주셨다. 그 때 부터 나는 밤세는 날도 많았고, 정말로 열심히 컴퓨터의 세계에 빠져 들었다. 소위 컴퓨터 사용에 있어서 만큼은 산전 수전 다 겪으며, 자랐다고 할 수 있다.

그러한 배경 속에서 생산적인 측면 보다는 소비적인 측면에서 컴퓨터를 이해 하고 정말 개인이 할 수 있는 무한의 소비를 즐기며 지금 까지 왔다.

 

서론이 길어 졌지만 어쩨거나 컴퓨터 소비에 있어서는 일가견이 있는 내가 최근 기다리고 있는 놈이 하나 있다.   “iPhone”

iPhone에 대해서 회의적인 사람들은 삼성과 LG 터치 폰이 더 좋다고 들 한다. DMB도 되고, 다양한 기능도 있고, 모양도 이쁘고, 좋다고…..

내가 iPhone을 기다리는 것은 그 것이 삼성 혹은 LG의 것보다 하드웨어적인 기능이 나아서가 아니다. 디자인이 더욱 예뻐서도 아니다. 단지 내가 원하는 것을 해결 해 줄 수 있고, 나의 소비 욕구를 채워 줄 수 있는 것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mp3 플레이어가 처음 만들어 졌을 때가 있었다. 기억하시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 지 모르겠지만, 당시 새한미디어란 회사는 카세트 테잎 만들어 팔고, 디스켓,  CD 등을 만들던 미디어 회사가 자기의 주력 시장을 잠식할 mp3 플레이어라는 것을 세계 최초로 만들어 냈다. 초기의 것은 언제나 그렇듯이 허접하고, 부족하고, 비싸고, 어설폈다. 하지만 선각자의 말 한마디에 무수히 많은 순례자가 따르듯이 한국 시장은 당장이라도 카세트 데잎과 CD를 갔다 버려야 되는 세상으로 바꾸어 놓았다. iPod이 나올 무렵 한국에는 무수히 많은 mp3 플레이어 제조 회사가 있었고, 종류도 다양하고, 용량도 크며, 음질에 성능도 뛰어난 많은 제품들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 미국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mp3 플레이어 제조회사가 누가 있는가? 왜 미국 시장만을 이야기 하냐구? 미국은 소비 지상 주의 국가니까. 한 종류가 팔려도 많이 팔린다. 그리고 합리적이고, 좋치 않으면, 살아 남기 힘든 시장이다.  

왜일까? 생각 해 본적이 있는가? 디자인이 ipod 만 못해서… 일정 부분 맞는 말이지만 맞지 않는 말이기도 하다. 더 이쁜애들도 있었을 것이다. 개인 취향이란 아무도 모르는 것이니까. 그럼 몰까?

동의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난 그것이 itune music store 때문이라고 생각 한다.  스티브 잡스는 내 기억에 멋진 쑈를 준비 했었다. 수지모도의 사진속에 등장하는 샌프란시스코의 멋진 극장에서 ‘Down, burn and play’ (내 기억이 맞다면) 라는 모토와 함께….

불법 다운로드가 판치고, 돈을 주고 다운 받아도 그저 한 회사 mp3에서만 플레이가 될 뿐 시디 굽기는 커녕 다른 어떤 곳에서도 플레이가 불가능했다. 그러기에 돈을 주고 음악을 사기 힘들었다. 그런 시장에서 메이저 음반사 5개를 통으로 뮤직 스토어에 집어 넣고 곡당 저렴한 가격에 판매에 들어갔다. 물론 아이팟이란 놈이 있어야 들고 다닐 수 있고, 자신의 컴퓨터와 아이팟 등 제한 된 개인의 영역에서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음원이였다. 그러나 거기에 덛붙여 시디 굽기가 가능하게 만들어져 있었다. 자기가 구입한 음악을 친구에게 구워 줄 수도 있고, 자신이 구워서 차에서 들을 수도 있다. 그것도 합법적으로…….

얼마나 멋진가! 음악을 선물도 할 수 있고, 들을 수도 있다니, 그것도 다른 어느 곳보다 싸게 내게 듣고 싶은 음악만 다운 받아서 말이다. 그 상황에 불법 다운로드를 한 학생들을 미국 저작권 협회가 고발 하는 사건이 생겼다. 그 학생은 남들 하듯이 음악 몇개 다운 받았는데 정말로 제수 ㅇ없게 걸려서 (물론 불법이 괜찮다는 말은 아니다. 그저…통념적으로 ) 천문학적인 소송 비용과 구속까지 될 법한 범죄자가 된 사건이다.  이 상황을 애플과 팹시는 잘 활용했다. 팹시는 자사 콜라 두병당 한개에 뮤직 스토어 곡 하나를 살 수 있는 코드를 넣어고, 그것으로 얻어지는 수익의 일부분을 불법다운로드로 고발 당한 학생의 변호사 비용을 지원해 주었다. 이 마케팅은 대박을 터뜨려, 팹시는 배출이 40%이상 증가 했고, 애플 스토어는 명성을 넓히게 되었다. 덕분에 많은 학생들이 고발 당할 위험 부담을 앉고 사는니 99센트짜리 음악을 사기 시작 했다.  그저 샘플을 들어보고, 버튼 한법 누르는 것으로 말이다.

한국에도 무수히 많은 음악 다운로드 사이트가 생겼다. 그들중 지금도 사랑 받는 편리한 뮤직 스토어가 있는가? 미국에서 난 뮤직스토어를 사용했었다.  U2 스페셜 버전의 아이팟을 하나 가지고 있었기에 U2 전 앨범을 적은 돈에 추가로 구입했고, 매주 주는 프리 곡들과, 팹시 콜라 덕에 구입한 곡들과, 유학생의 적은 생활비를 쪼개며 산 곡들과 애플 때문에 긴장한 아마존이 프리로 뿌린 곡들등 4기가가 넘는 곡을 가지고 있다. 한국에 들어와서 가요를 좀 듣고 싶어, 뮤직 스토어 여러곳에 가입을 했었다. 대부분의 사이트는 자사 플레이어만 사용할 수 있었고, 나의 맥에서는 실행도 되지 않았다.  몇몇 사이트에서는 결국 곡을 구매 했지만 DRM 프리라는 놈만 다운 받아서 사용 할 수 있었다. 이미 애플의 뮤직 스토어가 엄청난 성공을 거둔후에야 시작된 DRM 프리………를 통해서…..

 

난 아직도 가요를 인터넷을 통해서 구입하는 일정한 곳이 없다. 서태지의 새앨범을 사기위해 DRM 프리를 지원하는 곳을 골라 PC에서 구입하고, 다시 맥으로 인포트 시켜 듣고 있다. 솔직히 좀 포기해서 찾아 볼라고 하지도 않고 있다.

 

자 핸드폰은 어떤가? 혹시 핸드폰 게임을 구입해 본적이 있는가? 아니면, 인터넷을 해 본적이 있는가?

솔직히 나는 없다. 혹시나 인터넷 버튼이 눌리면, 어디 불이라도 난 것처럼 종료 버튼 누르는라고 혈안이 되어 있는 내 모습을 종종 발견한다.  작은 액정에 낮은 해상도로 모  해보고 싶은 것이 별로 없다.  모든 자료나 게임이나 심지어 벨소리까지 컴퓨터로 검색하는 것이 편하지 마우스도 없고, 80개가 넘는 글자 키보드도 없는 핸드폰으로 자료를 찾는 것을 즐기지 않는다. 답답하기만 하고 돈만 나갈 것 같은 생각이 앞선다. 혹시나 이동통신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모 게임이나 프로그램 좀 다운 받을라치면, 맘에 드는 것은 내 핸드폰에서 되지도 않고, 되는 놈들만 검색해 보면 살게 별로 없다.

 

내가 아이폰을 기다리는 것은 무수히 많은 프로그래머가 만들어 놓은 앱스토어의 프로그램을 쓰고 싶어서이다. 맘에 드는 프로그램이 나올 때까지 나의 이쁜 맥으로 검색하며, 이거다 싶은 것이 있으면, 기꺼이 돈을 주고 사서 내 핸드폰에 넣고 싶어서 아이폰이 기다려 진다. 내가 필요하다고 생각 하는 거의 모든 것을 난 애플과 맥을 지원하는 프로그래머들을 통해서 얻었다. 그것을 핸드폰에서도 얻고 싶은 것이 내가 아이폰을 기다리는 이유이다.  말도 많고 나올지 말지도 확실치 않지만, 그래도 기다리는 이유는 그것이 가져달 줄 즐거움과 편리함을 기다리기 때문이다. 아이폰이 이뻐서도 다양한 기능이 있어서도 아니라 그저 다양성을 수용할 수 있는 큰 그릇이기 때문에 기다린다.

 

어찌어찌 해서 나와도 앱 스토어가 잘 짜여 지지 않는 다면 무용 지물이겠지만, 어서 빨리 가요도 아이튠 뮤직스토어에서 팔고, 앱도 다 팔고, 심지어 아이폰까지 나오는 세상이 오길 바란다.